“국가와 국민의 공기업으로 거듭나게 하겠다”
“국가와 국민의 공기업으로 거듭나게 하겠다”
  • 김주도 기자
  • 승인 2012.11.1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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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노동조합 창립 25주년 기념식
이용득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참석해

▲ 12일 오전 11시,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2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낭독 중인 이영우 위원장 ⓒ 김주도 기자 jdkim@laborplus.co.kr

한국수자원공사노동조합(위원장 이영우)이 12일 오전, 대전시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6층 대강당에서 ‘물은 평등이다’를 모토로 노동조합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영우 위원장은 “열린 노조를 위해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체감형 복지 정책을 확충”하며 “공사 경영 정상화를 위한 부채 해결 촉구 결의대회 등 국감을 통해 조합의 목소리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그간의 활동을 소개했다. 이어 “공공노련을 중심으로 공공부문이 하나가 돼, 정권의 전리품이던 공기업을 국가와 국민의 것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주권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주영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공공노련) 공동위원장은 “수자원공사 노동자의 노고가 없었다면 한국의 압축 성장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공공노련이 노동운동의 중심이 돼 노동자의 고통을 감싸주겠다”고 격려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김건호 사장은 “공기업의 주인은 국민과 조합원 여러분”이라며 “공사 경영의 한 축은 조합이다. 신뢰를 쌓고 서로 돕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영-박해철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공동위원장, DB정보통신노조 김보현 위원장, 권재석 도로공사노조 위원장 등 공공기관 노조 위원장 및 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노총 위원장을 역임한 이용득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새누리당 박성효 의원, 오병윤 통합진보당 의원 등도 자리에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