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중 서울버스 위원장, 자동차연맹 이끈다
류근중 서울버스 위원장, 자동차연맹 이끈다
  • 박종훈 기자
  • 승인 2014.02.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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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출마…“일하는 연맹 만들 것”
회원조합 현안 지원 강화할 것

▲ 류근중 위원장 ⓒ 박종훈 기자 jhpark@laborplus.co.kr
류근중 서울시버스노조 위원장이 전국자동차노련 21대 위원장으로 3년간 연맹을 이끌게 됐다.

한국노총 자동차노련은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The-K 호텔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위원장 선거를 치렀다.

단독 후보로 출마한 류 위원장은 재적 대의원 143명 중 131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찬성 127표 반대 2표 기권 2표로 당선됐다.

조직국장, 사무처장을 거쳐 위원장을 역임하며 17년간 서울시버스노조에서 일해 왔던 류 위원장은 서울지역 버스 노동자들의 정년을 연장하고 노조의 재정을 확충하는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

류 위원장은 “연맹의 정책 활동을 강화하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연맹 사무처를 만들 것이며, 지역 및 산하 조직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대의원들에게 약속했다.

특히 “법률 TFT를 연맹 차원에서 꾸려서 현안에 대응하는 한편, 조직 담당 인원을 확충해 산하 조직의 쟁의 발생 시 지원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자동차노련은 연맹 위원장과 함께 부위원장 16명, 회계감사 6명도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