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쌍용차 문제 좌시하지 마라!
국회, 쌍용차 문제 좌시하지 마라!
  • 박현성 기자
  • 승인 2014.02.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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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지부, 국회 차원 문제 해결 촉구
환노위원장 면담 통해 요구안 전달

▲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박현성 기자 hspark@laborplus.co.kr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조속한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 해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쌍용차지부는 “지난 2월 7일 판결에 따라 쌍용차 정리해고는 무효이며 법원 판결로 그동안의 논란이 종식됐다"면서 “이제는 해고자 복직 계획 등 국회 차원의 후속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창근 쌍용차지부 정책기획실장은 “쌍용차 정리해고 문제를 수수방관할 것이 아니라 공공의 영역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이날 쌍용차지부 지도부는 기자회견 이후 신계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국회가 쌍용차 정리해고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는 내용의 요구안을 전달했다.

한편 서울고등법원 민사2부는 지난 7일 쌍용차 해고노동자 153명이 사측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이들에 대한 해고는 무효”라고 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