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연맹 위원장 정·용·건
사무금융연맹 위원장 정·용·건
  • 참여와혁신
  • 승인 2006.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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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사진을 찍는다”

 


막 대학을 입학하고 그때는 무슨 고민이 그렇게 많았는지 꽤나 방황했던 시절.
우연히 사진동아리(월영사진연구회)에 가입하게 되고 당시 지도교수 이경석 선생님과 처음 대면했습니다.


무슨 동아리 가입하는데 지도교수의 면접시험이 있었는지….
강의시간에 연연하지 않고 산으로, 들로, 시장통으로, 절이나 바다나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담기 위해 다닐 때
교수님이 하신 말씀.
“발이 사진을 찍는 거야.”


미약하게나마 기교의 문제가 아니라 열정과 실천으로 세상을 보게 하는 눈,
조금 멀리 떨어져서 사물을 보게 하는 눈을 가지게 해 준 선생님.
이제 정년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이경석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87년 졸업 작품전. (맨 왼쪽이 정용건 위원장. 왼쪽에서 세 번째가 이경석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