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장 해임하라”
“서울대병원장 해임하라”
  • 이상동 기자
  • 승인 2015.05.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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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파업 장기화 책임져라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 병원장 해임 촉구
▲ 6일 오전 청운동주민센터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가한 사람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이상동 기자 sdlee@laborplus.co.kr

민주노총과 공공운수노조는 6일 오전 청운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대병원 파업 장기화, 정부가 책임지고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 서울대병원분회는 병원의 일방적 취업규칙 변경과 전직원성과제 도입에 반대하며 14일째 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김경자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병원장을 임명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라며 “우리나라 최고의 서울대병원이 환자로 돈벌이를 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에게 서울대병원 정상화를 요구했다.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지역지부장도 "오병희 병원장 임명 이후 3년 연속 파업 중“이라며 "임기 3년 내내 파업하게 만드는 병원장은 해임돼야 한다. 국립대 병원이 제 역할을 못하면 해임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병원장의 해임을 거듭 촉구했다.

서울대병원 병원장은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교육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