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비정규직의 마음을 보듬다
지자체 비정규직의 마음을 보듬다
  • 장원석 기자
  • 승인 2015.05.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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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EAP서비스
비정규직 심리 안정화&진로지도‧설계 프로젝트 시작

ⓒ고양시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고양시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는 5월 2일부터 7월 25일까지 비정규직 근로자를 위한 심리 안정화&진로지도‧설계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상담원이나 관련 전문가가 근로자, 가정 문제를 파악하고 분석하여 상담치료나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방법을 통해서 근로자의 스트레스를 감소, 심인성 질환을 예방하는 한편 소속 기업에게 생산성 향상과 노무비용 절약 효과를 제공하는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s)라는 복지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상담은 ▲개인형 심층상담 ▲집단형 상담 ▲직무몰입과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심리안정화 상담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진다.

서비스 대상은 <개인형>에 고양시 거주 또는 재직 비정규 근로자와 그 가족을 매 기수 30명 선착순 접수하며 <단체형>에 고양시 소재 기업 또는 노동조합 단체(비정규직에 한함)를 4그룹 선착순 접수한다. 대상자는 각 기수별 신청기간에 맞춰 증빙자료를 첨부해 고양시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gyiwc.or.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는 방식으로 지원 가능하며 프로그램 비용은 무료이다.

고양시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는 2013년 11월 11일 『고양시 비정규직 근로자 권리보호 및 지원에 대한 조례』에 의해 설치됐으며 민간위탁 형식으로 현재 청소년노동자에 대한 공정근로 운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지자체는 다양한 방법으로 비정규직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227개 지자체중 17곳에 관련 조례가 있고 이 중 6개가 비정규직센터를 운영중이다. 2011년부터 경남도는 도가 예산을 지원하고 민주노총이 운영하는 방식으로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를 운영중이고 고양, 아산, 부천 등에서도 민간위탁 방식으로 비정규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