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 반발 계속
공무원연금 개혁 반발 계속
  • 이상동 기자
  • 승인 2015.05.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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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협상 진행, 일부 단체의 반발 계속
28일, 국회 본회의 통과 여부 관심 쏠려
▲ 변성호 전교조 위원장이 27일 국회 앞에서 열린  ‘당사자 동의 없는 법안통과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이상동 기자 sdlee@laborplus.co.kr

28일 공무원연금 개혁안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27일 오후 공적연금 강화 국민행동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사자 동의 없는 법안통과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는 28일 여야가 국회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한 것에 따른 반발이다.

이들은 “이해당사자가 동의하지 않은 공무원연금 법안 통과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번 공무원연금 법안은 재정안정화 논리에 치우쳐, 교사-공무원 노동자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용건 연금행동 집행위원장은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깎고 나니까 공무원연금을 깎으라 말하고 있다”며 “공무원연금 개악을 위한 여야 원내대표 논의는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상동 기자 sdlee@laborplus.co.kr

민주노총도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공적연금 강화 촉구! 대국회 2박3일 농성’의 국회 앞 2일차 농성을 이어갔다.

한편, 27일 여야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오후가 되어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놓고 합의를 이루지 못하며 협상이 중단됐다. 이에, 여야는 28일 오전 다시 협상을 진행해 최종 담판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