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노조, 동북아평화연대에 기부금 전달
KB국민은행노조, 동북아평화연대에 기부금 전달
  • 강은영 기자
  • 승인 2019.08.06 13:16
  • 수정 2019.08.0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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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평화연대,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진행
후원금을 전달하며 기념사진을 찍는 박홍배 KB국민은행노조 위원장(좌)과 장상락 한민족오토랠리 2019 집행위원장(우)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
후원금을 전달하며 기념사진을 찍는 박홍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좌)과 장상락 한민족오토랠리 2019 집행위원장(우)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

KB국민은행노동조합이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을 위해 전국 주요도시를 순방 중인 동북아평화연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위원장 박홍배)는 6일 오전 여의도 KB국민은행지부 사무실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및 3.1운동 100주년 기념 오토랠리 2019(한민족오토랠리 2019)’ 행사를 진행 중인 동북아평화연대 기부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 2001년 외교부의 승인으로 창립한 동북아평화연대는 조선족과 고려인, 재일교포 등 350만 동북아재외동포의 권익실현과 동북아 지역의 평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NGO단체다.

동북아평화연대는 지난 7월 9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몽골, 중국, 북한을 거쳐 오는 8월 15일 판문점을 통과해 입국한 후 10박 11일간 전국 주요도시를 순방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북아평화연대는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의 경제협력과 평화 분위기 조성 및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정신과 민족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독일, 중국, 북한, 한국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44명의 참가자들이 자동차를 타고 랠리를 진행한다.

금융노조는 지난 7월 30일 대표자 회의를 통해 산별노조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지원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KB국민은행지부는 기부금을 전달하며 동북아평화연대에 뜻 깊은 행동에 마음을 보태게 됐다고 전했다.

장상락 한민족 오토랠리 2019 집행위원장은 “사측에서도 선뜻 행하기 어려운 일을 노동조합에서 발 벗고 나서 기부금을 전달해 더욱 의미가 있다”며 “후원에 힘입어 동북아 평화를 위한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홍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도 “노동조합도 사회공헌을 위한 활동에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북아평화연대에 관심을 가지고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