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총, 제5대 위원장에 석현정 후보 당선
공노총, 제5대 위원장에 석현정 후보 당선
  • 최은혜 기자
  • 승인 2019.11.26 18:43
  • 수정 2019.11.26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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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율 50.89% 접전 끝 당선
"다 함께 공노총 만들어가겠다"
26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의 제5대 임원선거가 진행됐다. ⓒ 참여와혁신 최은혜 기자 ehchoi@laborplus.co.kr
26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의 제5대 임원선거가 진행됐다. ⓒ 참여와혁신 최은혜 기자 ehchoi@laborplus.co.kr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연월, 이하 공노총)이 앞으로 3년을 이끌 임원선거를 마무리지었다.

26일 공노총은 kbs아레나홀에서 제5대 임원선거를 통해 석현정 전 시군구연맹 위원장을 제5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공노총 임원선거는 1,800여 명의 선거인단이 현장에서 투표하는 간선제 전자투표 방식을 활용했다.

이날 공노총 선거는 88.14%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석현정-고영관 후보조는 50.8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상대후보인 최병욱-신동근 후보조는 49.11%의 득표율을 기록해 접전을 벌였다.

석현정-고영관 후보조는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노동조합 활동 보장 ▲2020 대정부교섭 승리 ▲단위, 연맹, 공노총 단결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석현정 위원장 당선인은 "오늘 저를 지지해주셨건 질책해주셨건 다 함께 공노총을 만들어가겠다"며 "17만 조합원이  공무원의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고영관 사무총장 당선인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공노총은 부위원장도 함께 선출했다. 부위원장에는 여정섭 후보, 안명호 후보, 이순광 후보, 이철수 후보, 신재우 후보, 최기영 후보가 당선됐으며 최다득표자인 여정섭 후보가 수석부위원장을 맡는다.

이번에 선출된 공노총 제5대 임원의 임기는 오는 2020년 1월부터 3년 동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