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주 주요 제조업 전망
12월 3주 주요 제조업 전망
  • 임동우 기자
  • 승인 2019.12.18 11:58
  • 수정 2019.12.18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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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서울시와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이행협약 체결
- 국내 최고층(105층) 빌딩 계획,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통과
- 현대차가 직접 설치·시공, 서울시에서 설계·공사감리 위탁시행
- 공공기여 규모 총 1조 7,491억 원

□ 현대차, 전기차 소형트럭 ‘포터II 일렉트릭(EV)’ 출시
- 완충 시 211km 주행 가능, 135kW 모터, 58.8kWh 배터리 탑재

□ 현대차, 동남아시아 최초 완성차 공장에 현대모비스 동반 진출 않기로
- 원가 절감 및 현지화 강화로 투자 리스크 감소 전략

2) 전망
- 현대차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옛 한국전력공사 부지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건설하여 사옥 확장과 함께 서울시의 국제교류복합지구(SID) 개발 추진 동력에 기여. 건물 내부에는 업무시설, 숙박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관광휴게시설, 판매시설을 구비할 예정. 면적 7만4148㎡ 대지에 건축면적 3만4503.41㎡, 건폐율 46.53%로 지어짐. 착공예정 시기는 2020년 상반기, 준공예정 시기는 2026년 하반기.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사에 참여. GBC 건설에 따른 경제 효과는 약 265조 원 추산

- 클러스터를 활용하여 출발 시각과 희망 온도를 설정하는 예약 충전·공조 시스템, 충전소 찾기 등 전기차 특화 정보 추가 8인치 튜익스(TUIX) 내비게이션, 배터리 히팅 시스템, 보행자 사고 방지를 고려한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 전기차 전용 범퍼, 전동식 주차 브레이크, 4등식 헤드램프, 운전석 통풍시트와 크루즈 컨트롤 적용. 완충 시 211㎞를 주행 가능. 모터 135㎾, 배터리 58.8㎾h 탑재. 기존 포터2 대비 연간 연료비는 50% 수준. 취득세 140만원과 공채 250만원 한도 세제혜택, 정부 보조금 1,800만원 등 화물 전기차 보조금 지원 혜택. 스마트 스페셜 ,4060만 원, 프리미엄 스페셜 4,274만 원

-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은 일본 자동차 브랜드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음. 현대차는 이번 해외 투자에 현대모비스와의 동행 없이 해외생산을 추진하여 투자 리스크를 줄이고 현지 부품업체들을 활용해 원가절감과 현지화 노려 시장 진출 효과 기대함. 일각에서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있음.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공유차·친환경차로 옮겨가는 시기에 변화 대응에 용이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음

 

□ 해운톤세 적용기한 2024년까지 5년 연장
- 해운기업 톤세 일몰 연장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12월 10일 국회 본회의 통과

□ 부산은행, 삼호조선해양 매각 나선다
- 삼호조선해양 지분 60%에 대한 질권부 특수채권 매각 추진
- 예정 매각가격 225억 원 책정

2) 전망
- 톤세는 외항 해운기업의 해운소득에 대하여 실제 영업이익이 아닌 소유 또는 용선한 선박의 순톤수와 운항일수를 기준으로 산출한 선박 표준이익을 과세표준으로 하여 법인세를 부과하는 제도.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을 획득한 기업 중 국제물류주선업체에 한하여 운송비용의 일부를 법인세에서 공제할 수 있음. 선화주기업 상생협력 유도를 위해 내년 2월부터 시행되는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제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 톤세 적용기한 연장과 우수 선화주기업에 대한 조세특례 혜택 신설로 해운기업의 경영 안정과 선화주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는 전망

- 부산은행은 여신회수를 위해 삼호조선해양 매각 추진. 매물로 나온 삼호조선해양의 채권은 회사 지분 60% 질권 설정으로 매수자는 삼호조선해양 경영권과 영업자산 일체를 사오는 M&A에 나서게 됨. 부산은행은 삼호조선해양 부동산이나 채권을 별도 매각 시 회사 보유의 조선특구사업권을 상실할 것이라 판단하여 부동산과 채권을 동시에 인수자에게 이전하는 거래구조를 제시. 수리조선업에 관심있는 일부 원매자들이 인수 타진 중으로 알려짐. 성동조선해양 매각 성사 분위기에서 원매자들의 관심이 삼호조선해양으로 이어질지 지켜보는 추세

 

□ 미국 상무부, 현대제철 열연강판 예비판정에서 관세율 인하
- 기존 6.02%(반덤핑 5.44%+상계 0.58%)→ 0.94%(반덤핑 0.94%+상계 미소마진)으로 인하

2) 전망
- 현대제철은 2017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수입된 열연강판에 대한 1차 최종 판정에서 5.44%의 반덤핑 관세율을 받았으나, 미국 상무부 2차 재심 예비판정에서 관세율 0.94%로 인하 조치. 해당 수입을 불공정한 무역행위로 보고 이를 억제하기 위해 부과하는 세금인 상계관세도 0.58%에서 0.45%로 하향 조정. 미국 상무부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해당 업체를 상대로 추가 질의와 의견서 접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6월 2차 최종 판결을 내놓을 전망. 이번 조치로 국내 철강업계는 관세 면제를 기대

 

□ 한화시스템, 美서 에어택시 투자
- 미국 에어택시 업체 ‘오버에어’ 투자 승인으로 개발과정 본격 참여

□ 현대로템, 아일랜드에 1,275억 디젤동차 수주
- 아일랜드 철도청에 공급할 디젤동차 41량 수주

2) 전망
-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에어택시 업체 ‘오버에어’에 대한 2500만 달러(300억 원) 투자를 최종 승인. 오버에어는 개인항공기(PAV) ‘버터플라이’(Butterfly)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 에어택시는 교통체증과 인프라 확충 한계, 환경 이슈 등을 극복할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미국을 중심으로 2023년 시범 서비스, 2025년 상업 운항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 오버에어와 한화시스템은 미국연방항공청(FAA) 형식 인증 승인을 목표로 민수용 교통체계에 적합한 버터플라이 기체 개발 등의 방안 모색 중.

- 디젤동차는 전력 공급 없이 디젤엔진 동력을 활용하여 가선 설치 구간이 적은 도시 외곽 교외선에서 운행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 현대로템은 지난 2005년 150량, 2007년 33량, 2008년 51량 등 234량의 디젤동차를 아일랜드 철도청에 공급한 바 있음. 이번에 추가 수주 성공. 현대로템이 납품한 디젤동차는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을 중심으로 구성된 교외선과 통근노선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이번 수주한 디젤동차 41량도 같은 구간에 투입될 예정

 

□ 삼성전자 파운드리, 7nm EUV 양산 본격화
- 2020년 스냅드래곤 765·765G 5G 스마트폰 탑재 예상

2) 전망
- 파운드리 7nm 공정 양산 본격화 보고서에 의하면 이번 출시 예정작들은 스냅드래곤 855 대비 성능 25% 향상, 에너지 효율 25%가 개선됐지만, 이를 위해 5G 모뎀 칩의 내재화는 진행되지 않음. 갤럭시S11 등의 내년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는 2개의 칩(AP+모뎀)이 탑재 예상. 5G 지원을 위해 DRAM의 사용량도 8~12GB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 7nm EUV 공정 웨이퍼 판매 가격과 7nm 공정 웨이퍼 캐파를 감안하고 본다면, 스냅드래곤 765‧765G 양산으로 인한 삼성전자 파운드리 분야 매출액은 분기 7천억 원 발생할 것으로 전망.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1위 업체인 TSMC를 선도하긴 어려우나, 퀄컴 스냅드래곤을 시작으로 7nm EUV 양산에서 수익을 예상함

 

□ 베트남에서 갤럭시A51 공개 예정
- 후면 직사각형 카메라 모듈을 탑재한 4개 렌즈
- 2020년, 중저가 모델 성능 강화로 동남아 시장 공략

2) 전망
- 갤럭시A51은 후면 쿼드카메라와 전면 홀 디스플레이 등 하이엔드 기술이 접목된 제품. 후면카메라는 사각 모듈 디자인, 카메라 4개가 배치될 것으로 알려짐. 48MP 메인카메라, 12MP 초광각카메라, 5M심도카메라, 5M 매크로(접사)카메라로 구성됨. 삼성전자가 매크로카메라를 자사 스마트폰에 처음 채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음. 2020년은 멀티카메라 내에서도 ASP가 높은 트리플카메라와 쿼드카메라의 비중 확대에 주목해야할 시점. 듀얼카메라 생산량보다 트리플·쿼드 카메라 생산량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삼성전자의 카메라모듈 수요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2020년 카메라모듈 수요를 11.7억개(+28%)로 추정 중. 카메라모듈 및 관련 부품업체들의 동반 성장 예상

 

□ 주간 국제 유가 동향(12/5~12/12)
- Brent(브렌트유) $64.20/bbl (전주 대비 +$0.81)
- WTI(서부텍사스유) $59.18/bbl (전주 대비 +$0.75)
- Dubai(두바이유 )$64.01/bbl (전주 대비 +$1.28)
- Oman(오만유) $64.68/bbl (전주 대비 +$1.00)

2) 전망
- 한국석유공사 석유동향팀의 ‘2019년 12월 2주 주간 국제유가동향’ 발표에 따르면, 12월 2주 국제유가는 브렌트유, 서부텍사스유, 두바이유, 오만유 모두 상승. 미국 의회의 터키 제재, 미국 주둔 이라크 기지 로켓 공격 등이 주요 상승요인으로 작용. 미국-이란 포로 맞교환 소식이 상승폭에 제한요인으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