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초 영상에 담은 ‘유리천장’, 수상의 주인공은?
38초 영상에 담은 ‘유리천장’, 수상의 주인공은?
  • 임동우 기자
  • 승인 2020.06.10 19:51
  • 수정 2020.06.10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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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금융노조, ‘38초 유리천장 영상공모전’ 수상작 9편 발표
정광원 여성위원장, “수상작 중심으로 조합원 대상 후속 캠페인 할 것”
ⓒ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여성위원회(여성위원장 정광원, 이하 사무금융노조 여성위원회)가 ‘사무금융노조 38초 유리천장 영상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사무금융노조 여성위원회는 세계 여성의 날인 지난 3월 8일, 채용‧승진에서의 여성 차별에 대한 문제의식을 주제로 담은 ‘38초 분량의 영상’에 대한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채용 및 승진 성차별 실태를 알리고자 실시한 공모는 지난 5월 18일 마감으로 총 39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기준은 총 6가지로, ▲작품규격 수용 여부(10점) ▲작품설명과 실제 작품 내용의 일치성(5점) ▲유리천장 의제 표현의 정확성(25점) ▲사무금융노조(제2금융권) 의제 표현 여부(20점) ▲기존 말하기 방식을 벗어난 창의적 주제의식 표현(20점) ▲디자인 구성의 미적 우수성 및 종합적인 완성도(20점) 등 이었다.

총 9편의 최종 수상작이 사무금융노조 여성위원회 및 사무금융노조 여성위원회 추천 심사위원단의 신중한 검토 끝에 선정됐다.

정광원 여성위원장은 “(공모작) 대부분 공감되는 내용이었다. 학생들도 유리천장과 관련해 관심이 많다는 걸 느꼈다. 아직 사회가 변화의 조짐을 보이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광원 여성위원장은 “능력 있는 직원을 뒷받침을 해주지 못하는 현실이 여성임원 배출을 어렵게 만드는데, (그 중 다수가) 사무금융분야 여성들일 것이다. 이러한 문제적 관점을 해소하기 위해 공모전 수상작을 중심으로, 조합원 대상 후속 캠페인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종 수상작 9편은 사무금융노조 유튜브 채널과 노동조합 기관지 <두드림>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위원장상

<변화의 두드림>, 김아름
▶링크 : https://youtu.be/g-HWdIswRFc

■ 여성위원장상

<Together>, 허윤경
▶링크 : https://youtu.be/fRUjI-FUNAk

■ 여성위원회상

<올해의 사원>, 강민주·김재형·김예지
▶링크 : https://youtu.be/Je23IOUe7Fw

<노랑, A>, 박정민·이소연·이도윤
▶링크 : https://youtu.be/Gst1nQG_2UA

■ 유리천장상

<life is not a game>, 민주영·설유진
▶링크 : https://youtu.be/k4BsyDDHdFM

<도넛으로 알아보는 금융계 유리천장>, 박윤·차민정·최인수·한지혜
▶링크 : https://youtu.be/XKjfSJFectQ

<나의 첫 직장일기>, 박하선
▶링크 : https://youtu.be/mmSz5ctaOSE

<‘한계’ 단>, 박지일·권호정·김현지
▶링크 : https://youtu.be/4khZj7QEUkE

<여성의 ‘내 일’을 구해주세요>, 유수민·최유빈·조희승
▶링크 : https://youtu.be/UpDb2tr2SI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