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주 주요 제조업 전망
12월 2주 주요 제조업 전망
  • 강한님 기자
  • 승인 2020.12.11 11:41
  • 수정 2020.12.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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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실적 및 사건

□ 세계 자동차시장은 10년간 연평균 4%씩 성장 중
-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12월 1일 ‘2019년 기준 세계 자동차통계’ 연보를 발간.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이 연보에서 전 세계 자동차시장이 지난 10년간 연평균 4%씩 성장해왔다고 밝힘. 

□ 현대차 11월 완성차 37만대 팔았다
- 현대차의 11월 국내외 완성차 판매는 37만여 대로 집계됨.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 국내 7만 35대(지난해 대비 +10.9%), 해외 30만 6,669대(지난해 대비 -7.2%).

□ 기아차 3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
- 기아차 11월 국내외 완성차 판매는 25만 6,019대. 국내 5만 523대(지난해 대비 +3.9%), 해외 20만 5,496대(지난해 대비 +1.6%)

□ 현대차 제네시스 GV70, 출시임박
-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두 번째 SUV가 다음 주 중 출시 예정. 사전계약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는 고객에게 인도될 계획.

□ 우버, 플라잉택시 사업 철수 예정
- 미국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인 우버(Uber)가 플라잉택시 사업부를 매각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

2) 전망
- 자동차 등록 대수 증가폭은 아시아를 포함한 신흥시장에서 높게 나타남. 아시아는 작년 5억 2,600만 대로 10년 전 대비 115.7% 증가. 유럽 4억 700만 대(+22.2%), 북미 3억 5,600만 대(+23.1%)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 또한 전기차가 14.1%, 하이브리드차가 14.5% 증가. 아시아 중에서 특히 중국의 자동차산업 성장의 영향이 큼. 중국의 자동차 시장과 전기차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

- 제네시스 GV70에 앞전 모델인 GV80은 출시 초기부터 품질 논란에 휩싸여온 바 있음. 현대차는 GV80 디젤모델의 엔진 떨림 현상을 사전에 해결하지 못하고 출시 후 한 달 넘게 출고를 중단. 판매도 하락세를 보였음. GV70은 9월 말부터 전용 위장막을 사용해 도로주행 테스트를 시작. 일반도로에서 도로주행 테스트를 거친 기간만 3개월 이상. 현대차가 GV70 품질 강화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는 반증. 프리미엄 중형 SUV시장에서 GV70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대형 SUV인 GV80보다 많은 판매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

- 우버는 본래 올해 중 시범 프로그램을 활용해 플라잉택시를 2028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었음.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미 육군 등과 협력하기도 했음. 그러나 코로나19의 영향과 경영환경 악화로 사업 중단. 플라잉택시를 현실화화하기 위한 항로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부의 승인을 받는 것에 따른 비용을 고려한 판단. 우버와 함께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Urban Air Mobility) 사업을 준비하던 현대자동차도 영향을 받을 전망. 

 

1) 주요 실적 및 사건

□ 한진중공업은 싱가포르 조선사와 손해배상 청구소송 중
- 12월 4일 한진중공업은 싱가포르 조선사인 케펠(Keppel)로부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했다고 밝힘. 한진중공업은 케펠이 싱가포르 고등법원에 낸 소장을 수령. 청구금액은 약 355억 1,698만 6,591원.

□ 삼성중공업 LNG선 1척 수주
-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지역 선주로부터 LNG선 1척을 수주. 척 당 선가는 약 $1.86억 달러. 인도기한은 2023년 7월까지.

□ 현대미포조선 LPG선 2척 수주
- 현대미포조선이 라이베리아 소재의 선사로부터 LPG선 2척을 수주. 계약규모는 1,012억 원. 해당 선박들에는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 가능한 옵션이 있음. 따라서 환경규제 충족 가능.

2) 전망
- 한진중공업이 얽혀있는 소송은 2012년 8월 버뮤다 해양회사 플로텔인터내셔널(Floatel International)로부터 수주한 반잠수식 수용시설의 용접 결함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한진중공업은 2013년 1월 케펠로부터 해당 해양플랜트의 하부구조물을 제작하는 하도급 계약을 맺어온 바 있음. 한진중공업의 필리핀 자회사 수빅조선소가 다시 재하도급으로 수주해서 건조했던 방식. 케펠은 용접 결함이 발견됐다는 이유로 한진중공업에 수리비용을 요구했음. 시점은 이미 보증기간이 지난 2016년 8월. 한진중공업은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 케펠이 요구한 청구금액은 한진중공업의 올해 3분기 말 자기자본 대비 약 8.53%.

- 삼성중공업은 11월 한 달 동안에만 3조원 정도의 수주에 성공. 한편, LNG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 지난해 투자가 결정된 신규 LNG 플랜트의 생산규모는 7,000만 톤이 넘음. 이에 따라 LNG 운반선 발주도 늘어날 가능성 있음.

 

1) 주요 실적 및 사건

□ 12월 2주 철강 가격 동향(톤당)
- 국내 : 열연 71만 원(전주 대비 0.0%), 열연 수입 67만 원(전주 대비 +1.5%), 철근 68만 원(전주 대비 0.0%), 후판 68만 원(전주 대비 0.0%)
- 해외 : 미국 열연 $825(전주 대비 7.8%), 중국 열연 4,216위안(전주 대비 +2.0%), 중국 냉연 5,164위안(전주 대비 +2.2%), 중국 철근 3,995위안(전주 대비 -1.9%)
- 원재료 : 중국 철광석 수입가 $138.5(전주 대비 +6.1%), 한국 스크랩가 31.9만 원(전주 대비 0.0%), 호주 원료탄(FOB) $125(전주 대비 +15.2%)

□ 포스코, 현대제철도 가격 올렸다
-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12월 유통용 열연 공급가격을 톤당 2~3만 원씩 인상.

□ 칠레 센티넬라 동광산, 다시 파업 가능성
- 협상이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던 칠레 센티넬라 동광산에서 노동조합이 사측의 임금 협상안을 거부. 다시 정부가 주도하는 5일간의 협상 중.

2) 전망
- 철강 수요는 계속해서 호조를 보이고 있음. 가격 강세도 지속될 것. 미국 내수가격도 증가. 국내도 11월달 가격 상승폭이 적었으나, 중국산 수입 가격 상승으로 인해 상승세로 변경될 전망. 12월에도 중국의 부동산 시장의 호조와 자동차, 가전 판매가 증가하며 철강 수요도 꾸준할 예정.

-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가격상승은 수입가격 상승과 원가부담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힘. 국내철강업계는 원재료인 철광석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 수요회복에 따른 것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판단 중.

- 센티넬라 동광산은 지난해 27만 6,600톤의 구리를 생산한 바 있음. 칠레 센티넬라 동광산 노동조합이 사측과 합의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 5일간의 중재 기간을 거친 후 추가 조정, 혹은 파업 가능성 있음.

 

1) 주요 실적 및 사건

□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에게로?
- 두산중공업이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매각 입찰 결과 현대중공업지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선언.

□ 원자력연구원, 원전 사고 대비한 자체 로봇 개발
- 원자력연구원이 12월 7일 자체 개발한 로봇으로 원자력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무인 방재 시스템을 갖췄다고 밝힘.

□ 두산중공업,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라오스 수력발전 개발한다
- 11월 30일 두산중공업은 한국서부발전과 라오스 푸노이(Phou Ngoy) 수력발전사업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

2) 전망
- 매각의 주체인 두산중공업과 현대중공업그룹은 본계약 전까지 추가 협상에 돌입할 예정. 인수 가격은 약 7,000억~8,000억 원으로 추정.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를 흡수하면 현대건설기계와 합병될 전망. 현대건설기계의 글로벌 영향력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 특히 지난 2년간 현대건설기계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했던 중국에서도 시너지가 있을 전망.

- 원자력연구원의 실내 모니터링 로봇 ‘티램’, 실외 모니터링 로봇 ‘램’, 사고대응 로봇 ‘암스트롱’ 등은 최근 방재훈련을 통해 그 실효성을 보임. 올해 훈련에서는 로봇 전용 영상통신 서버를 도입해 보안을 강화했다는 것이 특이점. 한국의 원전 사고 대응 로봇 개발은 국가적 대응 체계를 지원 가능한 2단계까지 진척될 가능성 있음.

- 두산중공업이 체결한 협약에 따라 개발되는 라오스 푸노이 수력발전소의 총 사업비는 약 24억 달러. 내년 1월부터 양사가 현장 조사를 다녀와 기본 설계를 진행하고, 2022년 건설을 시작할 계획. 완공은 2029년 예정. 두산중공업은 수력발전 분야의 기자재 국산화, 수출판로 개척 등을 맡을 예정. 두산중공업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 지난 10월 한국남동발전과 4,100억 원 규모의 네팔 수력발전소 계약을 체결하기도 함. 이에 따른 수력발전기술 국산화도 빠르게 진행될 전망.

 

1) 주요 실적 및 사건

□ 글로벌 반도체 시장, 내년 8% 성장?
-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가 글로벌 반도체 매출액 성장 예상치 발표. 미국반도체산업협회는 올해는 지난해 대비 5%, 내년은 8% 성장할 것으로 예상.

□ 인텔, 2세대 극저온 양자 제어 칩 공개
- 3일 진행된 ‘2020 인텔 랩스 데이(Intel Labs Day 2020)’에서 인텔이 2세대 극저온 제어 칩인 호스 리지II(Horse Ridge II) 공개. 인텔이 공개한 새 칩은 양자 회로 제어를 간소화했다는 강점. 본래 사용했던 큰 계측기는 통합된 칩으로 대체.

2) 전망
- 존 뉴퍼 미국반도체산업협회장은 “연간 반도체 매출은 올해 완만하게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조금 더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음. 글로벌 반도체 매출액은 지난 2월부터 9개월 간 지속적으로 전년대비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음. 코로나19 상황에 굴하지 않고 반도체 시장은 향후 상승세를 보일 전망.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애플 아이폰11 디스플레이 문제 인정
- 애플이 터치 결함이 있는 아이폰11에 대한 무상 교체 프로그램을 시작.

□ 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QD)’ 이달 중 시험 생산
- LCD 사업 정리를 상당부분 마무리한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시험 생산을 이번 달 중 들어갈 계획.

2) 전망
- 애플은 4일 자사 홈페이지에 “아이폰11 디스플레이 모듈의 문제로 인해 극히 일부의 아이폰11 디스플레이가 터치에 반응하지 않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애플 또는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힘. 지난해 11월에서 올해 5월 사이에 생산된 아이폰11이 해당됨. 아이폰12에서도 화면이 노랗게 변하는 등 애플의 디스플레이 관련 결함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

-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마치고 최주선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 최 사장은 올해 초에 새로 만들어진 ‘QD 사업화팀’에 있었음. 삼성디스플레이가 QD 디스플레이를 밀고 있다는 것이 인사에서도 드러난 것. QD디스플레이는 LCD를 대체해 삼성디스플레이가 추진하는 사업. 2025년까지 투자금은 13조 1,000억 원 가량.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QD디스플레이 성공 여부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디스플레이도 관련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

 

1) 주요 실적 및 사건

□ 국제 유가 동향(12월 4일 기준)
- Brent(브렌트유) $48.71/bbl (전주 대비 +$0.91)
- Dubai(두바이유)$48.06/bbl (전주 대비 +$0.57)
- Oman(오만유) $48.21/bbl (전주 대비 +$0.29)

2) 전망
-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PISC)가 4일 발표한 주간국제유가동향에 따르면 ▲OPEC+ 21년 생산정책 합의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백신 승인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 ▲미국 경기부양책 기대 ▲중국 제조업지표 개선 등은 유가상승요인으로, ▲OPEC 11월 원유 생산 증가 추정 ▲OPEC 21년 경제성장 전망 하향 등은 유가상승제한요인으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