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0/12/13)
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0/12/13)
  • 임동우 기자
  • 승인 2020.12.13 19:20
  • 수정 2020.12.13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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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나온 산업과 노동 분야 뉴스를 모아 <참여와혁신>이 독자 여러분께 전해 드립니다. 이번 주말에는 어떤 뉴스가 나왔는지 살펴볼까요?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12월 12일 (토)

[포항MBC] 다큐 '그 쇳물 쓰지 마라' 지역 반향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허술한 관리 시스템으로 노동자와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포항MBC 다큐멘터리가 지역 사회의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포스코가 지역사회의 환경과 노동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 알펜시아 매각 입찰 시작…노조 “고용 승계 요구”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공개매각을 위한 입찰이 시작됐습니다.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경영능력이 있는 매수자 선정과 함께, 고용승계를 보장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입찰 결과는 18일 나올 예정입니다.

[YTN] 김용균 어머니가 굶는 이유..."스스로 갉아먹어서라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도중 숨진 고(故)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노동 환경 속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은 결국 해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KBS] ‘타이어 성형기’ 사망사고 3년 전 경고 있었다
최근 4년 동안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사흘에 1건 수준으로 산업재해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사망사고가 일어난 타이어 성형기와 관련해서는 노동청이 이미 3년 전 조사에서 위험을 경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파이낸스] "정해진 것 없습니다"···방치된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의 호소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제주항공 공개채용에서 최종 합격한 24명의 신입 객실승무원들은 회사로부터 '무기한 입사대기' 통보를 받았습니다. 제주항공 측은 예비 입사자들에게 화상회의를 통해 주기적으로 소통하며 현재의 회사 사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고용불안을 해소해주고 있다고 밝혔지만, 화상회의는 지난 1년간 단 1번 실시한 게 전부였습니다.

[경향신문] 미쓰비시 강제동원 문제, 어쩌다 ‘사죄’ 없는 ‘배상’만 남았나?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국내 자산 강제매각이 오는 30일 0시를 기준으로 가능해집니다. 법원은 압류한 미쓰비시중공업의 국내 상표권 2건, 특허권 6건을 매각할 수 있습니다. 일제에 의한 강제노동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외 4인이 제기한 소송이 8년 만에 끝을 향해 가는 것 같지만, 상황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미디어오늘] “미래가 보이지 않아요”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공약한 문재인 정부 아래서도 여전히 최저임금만 받는 코레일네트웍스 비정규직들이 파업을 한 달째 이어가고 있지만 그들의 노동현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파업의 쟁점이 되는 현안과 코레일 비정규직의 노동현실을 짚어봅니다.

[시사IN] “오죽 힘들면 스스로 안 하고 맡기겠어요”
환자를 전담해 돌보는 간병사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은 환자 상태와도 직결됩니다. 시사IN이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잘 모르는 간병 노동의 현실에 대해 네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헤럴드경제] 기아차 노조, 부분파업 강도 높인다…“내주 5일간 단축 근무”
기아차 노사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15차 본교섭에 들어갔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에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차지부가 11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오전·오후 근무조별로 하루 4시간씩, 18일에는 하루 6시간씩 단축근무를 예고하며 파업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12월 13일 (일)

[연합뉴스] 與, 중대재해법 처벌 대상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제외 방침
여당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처벌 대상에서 영세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을 제외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또 개인사업자나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는 안전 관련 제도를 마련하는 것을 전제로 4년간 적용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아시아경제] "재택근무로 눈치 보는 일 줄었어요" '코로나 재택근무' 직장생활도 달라져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이 느는 추세입니다. 이에 직장인들이 재택근무에 대해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로 갑자기 실시한 재택근무임에도 업무 생산성이 정상근무와 큰 차이가 없다는 의견이지만, 일과 휴식의 경계가 느슨해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한숨 못 돌리는 특고 고용보험…보험료·적용직종 놓고 '가시밭길’
특수고용노동자의 고용보험 가입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으나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특수고용노동자와 사업주에 영향을 끼칠 고용보험료 분담 비율, 적용 직종 등을 정해야 하는 이유로 내년 7월 제도 시행까지 제도 추진에 가시밭길이 예상된다는 지적입니다.

[뉴시스] 서울건설공사 사망 65% '추락사고'…중소규모 민간현장이 많다
13일 서울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산업현장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는 근로자가 최근 5년간 4,714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난 데 이어, 이 중 건설업 사망자가 전체의 절반에 해당하는 2,35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매일 1.3명의 근로자가 목숨을 잃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에 직업훈련포털 'HRD-Net' 상담도 비대면으로
13일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직업훈련 포털 'HRD-Net'의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직업훈련 지원사업인 국민내일배움카드에 참여하고 140시간 이상의 직업훈련을 받는 사람은 오는 14일부터 고용센터 방문 없이 HRD-Net 누리집과 모바일 앱으로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연합뉴스] "신발공장서 하루 14시간"…印아동 노동 착취, 코로나로 더 심각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인도에서는 아동 노동력 착취가 더 심각해졌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올해 3월부터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뒤 학교가 문을 닫고, 학부모들이 일자리를 잃으면서 아동들이 값싼 노동력 제공을 위해 팔려나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중부일보] 한국지엠 노사 갈등 봉합되나…두번째 잠정합의안 도출
한국지엠 노사가 2020년 임금단체협약의 두 번째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연내 타결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두 번째 합의안이 지난 11월 25일 나왔던 잠정합의안과 다른 건 사측이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을 전부 취하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점입니다.

[연합뉴스] '상생형 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 빛그린 산단 시대 개막
GGM(광주글로벌모터스)이 14일 광주 서구 치평동 사무실을 본사 공장이 들어서는 광산구 빛그린 산단으로 이전한다고 밝혔습니다. GGM은 공장 완공, 생산인력 선발, 설비 시운전, 시험 생산을 거쳐 내년 9월 자동차 양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브릿지경제] 이케아 노조, 결국 총파업…‘식대 500원 인상안’에 분노
13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이케아코리아지회는 지난 12일 진행한 실무교섭에서 회사가 아무런 입장 변화 없이 ‘식대 500원 추가지원 가능’을 제시했다며, 첫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