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0/12/27)
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0/12/27)
  • 백승윤 기자
  • 승인 2020.12.27 19:45
  • 수정 2020.12.27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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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나온 산업과 노동 분야 뉴스를 모아 <참여와혁신>이 독자 여러분께 전해 드립니다. 이번 주말에는 어떤 뉴스가 나왔는지 살펴볼까요?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12월 26일(토)

[노컷뉴스] 중대재해법 제정하고 김진숙 복직해야…경찰 금지에도 차량행진
[서울신문] 경찰 금지 통고에도 도심 차량집회 강행한 비정규직 공동행동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과 김진숙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의 복직을 촉구하는 차량행진이 26일 전국 각지에서 진행됐습니다. 앞서 서울시와 경찰은 24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위험이 있다며 집회 금지를 통고했습니다.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 등 시민단체는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진행한 비대면 차량 행진을 전면 금지한 경찰과 서울시를 비판했습니다.

[노컷뉴스] 여성노동운동의 상징 건축물 ‘인천도시산업선교회’ 철거 위기

인천 동구에 있는 ‘(옛)인천기독교도시산업선교회(현 미문의일꾼교회)’ 건물이 재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인천산선은 1978년 ‘동일방직 사건’ 때 여성 노동자들이 피신했던 곳입니다. 인천의 10여 개 단체는 22일 ‘인천도시산업선교회 보존대책협의회’를 발족해 해당 건물에 대한 보존 활동에 나섰습니다. 10여 개 단체는 해당 지역에 재개발조합이 결성된 이후 10년간 계속 건물 보존을 요청해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활동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KBS] 위험에 내몰린 청소노동자…안전대책 ‘말뿐’

청소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정부가 밤을 피해 낮에 3인 1조로 근무하도록하는 안전 대책을 2019년에 내놨지만, 자치단체의 무관심 속에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강제 사항이 아니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아시아경제] ‘노조 있는 삼성’ 본격화…‘맏형’ 삼성전자 단체교섭은 어디까지

삼성전자 사측과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이 29일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4차 교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올해 단체교섭은 11월 3일 ‘삼성전자 단체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디어오늘]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 ‘윤석열 사퇴’ 작가 연명에 내부 비판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이 ‘검찰 권력 해체’와 ‘윤석열 사퇴’를 촉구하는 문인 성명에 참여한 걸 두고 서울신문 내부에서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전국언론노조 서울신문지부는 서울신문 대표이사이자 발행인, 편집인, 인쇄인이 특정 정치 세력의 입장을 지지 및 비판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고광헌 사장은 문인으로서 옳다고 판단해서 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성신문] ‘2020 여성 10대 뉴스’ 시리즈

<여성신문>이 ‘2020년 여성 10대 뉴스’를 선정해 보도했습니다. 선정된 10대 뉴스는 ▲코로나19로 ‘여성 일자리’ 집중 감소 ▲‘여성’을 키워드로 한 영화의 약진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 ▲‘여성의당’ 정식 출범 ▲서울·부산시장 성폭력 사건 ▲디지털 성착취 ‘N번방’ 사태 ▲낙태죄 폐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을 비롯한 코로나19 대응 여성 리더십 ▲21대 국회 여성 의원 역대 최다 당선 ▲2030 여성의 자살 급증에 정부가 예방대책 마련 등입니다.

[뉴스1] 67년간 국회가 외면한 가사근로자법…민주당 의지만 남았다

고용노동부가 21대 국회에서 발의한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안’이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의 관심 밖이라고 합니다. 가사노동자는 근로기준법 제정 이후 67년간 ‘법적 근로자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경비·미화원에게 전한 주민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경기도 과천시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돈을 모아 경비노동자와 미화노동자를 위한 휴식공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데일리] 저탄소 시대,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이 뜬다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석유로 만든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할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에 대한 관심이 부상한다며 정부와 민간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12월 27일(일)

[한겨레] 중대재해법 촉구 단식 17일차…김미숙씨 이어 산재유가족, 노동계 동조 단식

산업재해 피해자 유족, 노동계, 시민단체 인사들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동조 단식에 나섭니다. 27일 기준,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 이용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이사장,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 등이 단식농성을 벌인지 17일째입니다.

[연합뉴스]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 원…착한임대인 70% 세액공제(종합)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당국이 29일 발표할 예정인 ‘코로나19 3차 확산 맞춤형 피해 대책안’을 정리한 기사입니다.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고, 특수고용노동자와 택시기사에게도 지원금을 주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노컷뉴스] 전 과정 자동화 스마트 물류창고 특허출원 활발

물류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는 ‘스마트 물류창고’ 관련 특허출원이 활발하다고 합니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물류창고 자동화 관련 출원은 2015년 44건에서 지난해 66건으로 늘며 연평균 10.7% 증가했다.

[SBSCNBC] 소상공인 70% “코로나로 매출 감소…최대 부담은 임대료”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 1,018명을 대상으로 벌인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영향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습니다.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는 응답이 70.8%이며, 증가했다는 응답은 0.7%에 그쳤습니다. 업종별 매출 감소 폭은 여가서비스업(43.9%), 교육서비스업(40.4%), 숙박음식점업(39.5%), 도소매업(35.3%)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 코로나19에 퇴직한 직장맘…이유는 자녀돌봄 공백

10∼11월 서울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의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 이후 ‘직장맘’이 퇴직한 이유 1순위는 ‘자녀 돌봄 공백’(48.6%)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는 새해부터 ‘코로나19 직장맘 법률지원단’을 운영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직장맘을 돕겠다고 27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