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에 평사원협의회의 노조전환 지원 중단 및 사과 요구
한국노총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화재본사 앞에서 “어용단체(평협) 이용해 ‘진짜 노조’ 탄압하는 삼성화재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는 “삼성은 2020년 2월 진성노조인 삼성화재노동조합이 설립되기 전 힘없는 직원들의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박탈한 채 갖은 불이익을 주었고, 평사원협의회(평협)는 이를 묵인하고 방조했다”고 주장했다.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는 삼성화재가 평협의 노조전환을 지원하고 있다고 규탄하며, 사측에 ▲평사원협의회의 노조전환 지원 중단 ▲어용노조 설립 추진에 관한 대표이사 사과를 요구했다. 또 고용노동부에는 ▲사측으로부터 경비를 원조 받고 사측의 이익을 대변해 온 평협 간부들이 추진하는 어용노조 설립인가 반려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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