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17일 국회를 찾아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를 만났다. 양경수 위원장은 정의당이 노동 의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며, 이번 20대 대선에서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양경수 위원장은 "방역 문제와 관련해서 소상공인들 문제는 많이 언급이 되지만, 소상공인들이 고용하고 있던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담기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조건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선에서 진보진영이 단결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는 "진보진영 승리를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을 환영한다"며 정의당이 1호 공약으로 '신노동법'을 내세우고 있음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참여와혁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