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CJ대한통운, 택배요금 인상분 대부분을 자신들 주머니로"
[포토] "CJ대한통운, 택배요금 인상분 대부분을 자신들 주머니로"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1.12.20 18:00
  • 수정 2021.12.20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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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오는 28일 총파업 예고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0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총파업 선포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진경호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위원장이 20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열린 총파업 선포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0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총파업 투쟁을 예고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위원장 진경호, 이하 택배노조)이 20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오는 28일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다.

택배노조는 "작년과 올해 과로사로 스물 한 분의 택배노동자가 쓰러진 이후, 택배현장에서 장시간 노동에 의한 과로사만은 막아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사회적 합의로 명문화되면서 택배요금 인상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은 이런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택배요금을 인상해놓고, 택배요금 인상분의 대부분을 자신들의 주머니로 가져가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택배노조는 택배요금 인상액 공정 분배를 비롯해 ▲표준계약서 부속합의서 철회 ▲산업재해 유발하는 저탑차량 근본적 대책 마련  ▲노동조합 인정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 퇴진 등 다섯 가지 요구안을 걸고 오는 28일 총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0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총파업 선포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강규혁 위원장이 20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열린 총파업 선포대회에 참석해 머리띠를 메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