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택배노조 "저상탑차 사용 노동자 집단 산재신청 돌입"
[포토] 택배노조 "저상탑차 사용 노동자 집단 산재신청 돌입"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1.12.16 16:55
  • 수정 2021.12.16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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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이 16일 서울시 중구 경향신문사 15층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전국택배노동조합이 16일 서울시 중구 경향신문사 15층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이 16일 서울시 중구 경향신문사 15층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저상탑차 사용 택배노동자 집단산재 신청 돌입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택배노조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지상공원형아파트 협의체'가 표류하고 있다”며 ”40년 전 제정된 지하주차장 높이 기준 때문에, 택배노동자들은 차량을 배송지 근처에 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막대한 비용을 들여 인체에 유해한 저상탑차로 개조할 수도 없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해 망연자실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택배노조는 "정부는 저상탑차가 매우 높은 수준의 근골격계 질환 유발 위험, 산업재해 (업무상 질병) 유발 위험을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면서 "그럼에도 정부는 택배사의 무책임한 행태를 강하게 제지하지 않고 '저상탑차를 사용하면 안 된다는 가이드를 제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택배노조는 "이에 우리는 CJ대한통운과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기 위해 저상탑차 사용 택배노동자들의 집단산재 신청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6일 서울시 중구 경향신문사 15층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저상탑차 산재위험 외면하는 CJ대한통운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손피켓을 들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전국택배노동조합이 16일 서울시 중구 경향신문사 15층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저상탑차 산재위험 외면하는 CJ대한통운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손피켓을 들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진경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위원장이 16일 서울시 중구 경향신문사 15층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이 16일 서울시 중구 경향신문사 15층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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