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2/01/16)
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2/01/16)
  • 정다솜 기자
  • 승인 2022.01.16 21:05
  • 수정 2022.01.16 2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여와혁신이 주말 동안 나온 산업과 노동 분야 뉴스를 모아 독자 여러분께 전해 드립니다. 이번 주말에는 어떤 뉴스가 나왔는지 살펴볼까요?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1월 15일(토) 

"불평등을 갈아엎자"··· 2022 민중총궐기 열려
[포토] 2022 민중총궐기 "벼랑 끝 내몰린 목소리, 이번 대선에서 사라져"

'2022 민중총궐기'에 노동자, 농민 등 1만 5,000여 명이 모여 "불평등을 갈아엎자"고 외쳤습니다. 이들은 16일 여의도공원에서 대회를 열고 ▲사회 공공성 강화 ▲근로기준법 적면 적용 등 노동기본권 확대 ▲식량주권 실현 ▲노점상 생계 보호 위한 특별법 제정 ▲기후위기 민중 주도 체제 전환 ▲차별금지법 제정 ▲자주평화통일 실현 등 7대 요구안을 발표했습니다.  

[연합뉴스] '엿새만에 1층' 사실로…붕괴사고 작업일지에 '졸속 양생' 정황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콘크리트 양생 기간이 부족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작업일지가 확인됐습니다. 15일 건설노조 광주전남본부가 확보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201동 콘크리트 타설 일지가 그 증거입니다. 일지에 따르면 5개 층이 각각 6~10일 만에 타설돼 "12~18일 동안 충분한 양생 기간을 거쳤다"는 HDC 현대산업개발 측의 해명은 신빙성을 잃게 됐습니다.

[머니투데이] 20대 '일자리'·30대 '부동산'·40대 '세금'…세대별로 갈린 불만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수집된 민원 빅데이터를 분석한 '2021년 민원동향'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세대별로 보면 20대에선 회사, 출근, 급여 등 '일자리' 관련 핵심어가 다수 나타났고, 30대 이상에선 아파트, 주택, 분양, 전세 등 '부동산' 관련 핵심어가 많았다. 40대 이상에선 '건강', '자녀 학습', '세금' 관련 핵심어가 포함됐습니다.

[노동과세계] “원·하청 구분 없는 노동조합 만든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가 14일 새 집행부 취임식을 열고, 현장조직력 강화를 바탕으로 2021년 단체교섭의 조속한 마무리와 산별교섭 법제화 운동을 선포했습니다. 정병천 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은 “중공업 원·하청 노동자가 단결하기 위해서 잘못된 과거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가 필요하다”라면서 ‘2004년 박일수 열사 영안실 현중노조 대의원 침탈 사건’의 과오에 고개 숙여 사죄했습니다. 정병천 지부장은 “그때의 과오로 상처받은 모든 노동자께 사죄한다. 현대중공업지부는 원·하청 구분 없는 노동조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하청노동자 노조 활동 특별기금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시스] 부산노동권익센터, 이주노동자 노동안전보건 권리수첩 제작

부산노동권익센터가 산업안전보건법과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대한 내용을 수록한 '이주노동자 노동안전보건 권리수첩'을 제작했습니다. 이주민을 위한 노동법 해설 책자는 다수 발간됐지만, 노동안전보건과 관련해 자세하게 다룬 책자는 부족했는데요. 부산노동권익센터는 이번에 제작한 미얀마어, 베트남어, 영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따갈로그어 등 6개 언어 외에도 추가적으로 여러 언어로 번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1월 16일(일) 

[뉴시스] 산업硏 "자동차·정유 등 1분기 제조업 경기 전망 흐림"

올해 1분기에는 자동차, 정유, 디스플레이 등 다수 업종의 경기가 전분기 대비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16일 산업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합뉴스] 중국 4분기 성장률 3%대 하락 전망…경기냉각 본격화

중국 국가통계국이 17일 오전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 지표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중국이 작년 4분기 GDP 성장률이 3%대로 내려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작년 4분기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6%로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2분기 이후 1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경제는 2021년 강력한 수출에 힘입어 활력 있게 출발했지만 부동산, 기술, 교육 등 분야에서 이어진 규제 속에서 하반기 들어 성장 에너지를 잃기 시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연합뉴스] 직장인 29% "직장내 괴롭힘 당했다"…경험자 33%는 '심각'

16일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0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최근 1년간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는 응답이 전체의 28.5%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019년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직후인 그해 10월 조사 결과(44.5%)와 비교해 16%p 하락한 수치입니다. 법 시행 이후 괴롭힘이 줄었다는 응답은 57.6%였습니다. 다만 최근 1년간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이들 가운데 33.0%는 괴롭힘 수준이 심각하다고 답했습니다.

[뉴스1] 산업재해 특징 보니…男 떨어짐, 女 넘어짐 가장 많아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산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 남성은 건설업에, 여성은 도·소매업 등에서 산재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재해 발생 형태별로는 남성은 떨어짐 3,631명, 끼임 3,280명, 넘어짐 3,010명, 절단·베임·찔림 2,473명 등의 순이었고 여성의 경우 넘어짐 2,252명, 끼임 718명, 업무상 질병 599명 등의 분포를 보였습니다.

[세계일보] 나흘 만에 ‘칩거’ 끝낸 심상정, 광주 붕괴현장 방문

지난 12일 밤 칩거에 들어갔던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나을 만인 16일 광주 서구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현장을 찾았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마음이 쓰여서 내려왔다”며 “참사가 났는데 그대로 있기가 죄송해 실종자 가족들을 뵈러 왔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시스] 건설근로자공제회, 17일부터 건설기능인 포상 추천 접수

건설근로자공제회가 1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건설일용근로자 정부포상 추천을 접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추천 대상은 오랜 기간 건설현장에서 성실하고 안전한 시공으로 산업 발전에 기여한 건설기능인입니다. 올해는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 표창, 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등 39점이 건설기능인에게 수여될 예정입니다.

[국민일보] ‘산재 감축’ 안전인증제품 개발 기업에 5000만원 지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인증원이 산업현장의 유해·위험 기계, 방호장치·보호구를 직접 개발하거나 관련 시험장비를 구매하는 기업에 최대 5,000만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