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끌고 나온 홈플러스 노동자들, 청와대까지 행진
카트 끌고 나온 홈플러스 노동자들, 청와대까지 행진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2.01.21 15:05
  • 수정 2022.01.21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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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조합원들이 21일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D타워 MBK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조합원들이 21일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D타워 MBK 앞에서 연 결의대회에 카트가 놓여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조합원들이 21일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D타워 MBK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조합원들이 21일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D타워 MBK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조합원들이 21일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D타워 MBK 앞에서 결의대회에 참석한 뒤 쇼핑카트를 끌고 행진을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조합원들이 21일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D타워 MBK 앞에서 결의대회에 참석한 뒤 쇼핑카트를 끌고 행진을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200여 명의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D타워 MBK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홈플러스 폐점매각 중단과 투기자본 규제입법을 촉구했다. 결의대회를 마친 이들은 카트를 끌고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다. 

이날 홈플러스 폐점매각저지 대책위원회는 "2015년 투기자본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후 9,000여명의 인원이 감축됐고, 안산점, 둔산점, 대구점, 가야점까지 줄줄이 폐점매각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MBK는 아시아태평양 최대규모의 사모펀드가 아니라 사기펀드"라고 비판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지난 10일 홈플러스 경영진이 가야점 재입점을 공식 발표했다며 "홈플러스 노동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나머지 매장의 폐점매각을 중단하고 임단협을 쟁취할 때까지, 또한 투기자본을 규제하고 MBK가 홈플러스에서 떠날 때까지 계속해서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BK 앞에서 결의대회를 마친 조합원들은 카트를 밀며 '투기자본', 'MBK' 조형물을 쓰러뜨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후 종로대로와 광화문을 지나 청와대까지 행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