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노조 "향토기업 성담, 시화이마트 폐점 철회하라"
마트노조 "향토기업 성담, 시화이마트 폐점 철회하라"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2.03.08 11:31
  • 수정 2022.03.08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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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조합원들이 8일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성담빌딩 앞에서 시화이마트 폐점저지 범시민대책위 주최로 열린 시화이마트 폐점저지 범시민대책위 기자회견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시화이마트 폐점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8일 서울 강남구 성담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화이마트를 운영하는 성담(주)의 시화이마트 폐점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대책위는 "시화이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성담은 시흥시의 향토기업임을 선전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는 말을 늘 해왔다"며 "하지만 이번 시화이마트의 기습적인 폐점 결정은 수십 년간 일해 온 직원들은 물론이고 인근의 상인과 시민들을 무시하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담은 이익이 나지 않아서 시화이마트를 폐점하는 것이 아님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며 "시화이마트는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울 때인 2021년에도 이미 수십억 원이 넘는 수익을 가져갔으며, 그 사주는 수십억 원의 배당금까지 빠짐없이 챙겨갔다. 성담이 시화이마트를 폐점하는 진짜 이유는 오로지 적은 돈을 투자하여 쉽게 돈을 벌수 있는 임대업을 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게 되는 600여 명 직원들의 절망적인 상황을 막기 위해, 하루 1만 명 이상이 이용하던 지역 랜드마크의 폐점으로 유동인구가 크게 줄어 많은 피해를 입게 될 인근 상가와 상인들을 위해, 지역의 고용창출과 이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라도 폐점 계획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조합원들이 8일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성담빌딩 앞에서 시화이마트 폐점저지 범시민대책위 주최로 열린 시화이마트 폐점저지 범시민대책위 기자회견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조합원들이 8일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성담빌딩 앞에서 시화이마트 폐점저지 범시민대책위 주최로 열린 시화이마트 폐점저지 범시민대책위 기자회견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조합원들이 8일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성담빌딩 앞에서 시화이마트 폐점저지 범시민대책위 주최로 열린 시화이마트 폐점저지 범시민대책위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조합원들이 8일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성담빌딩 앞에서 시화이마트 폐점저지 범시민대책위 주최로 열린 시화이마트 폐점저지 범시민대책위 기자회견에 참석해 성담빌딩을 향해 함성을 지르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