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평화를"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2.03.25 23:11
  • 수정 2022.03.25 2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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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시 중구 정동제일교회 앞에서 우크라이나 평화행동 주최로 열린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Stop the War in Ukraine 금요평화촛불에 참석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금요평화촛불: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Stop the War in Ukraine' 행동이  25일 저녁 7시 주한 러시아대사관 근처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 앞에서 열렸다. 

금요평화촛불 행동에 참석한 시민들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국제사회가 외교적·평화적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금요평화촛불 행동을 주최한 '우크라이나 평화행동'은 흥사단, 열린군대를위한시민연대, 인권운동네트워크바람,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회진보연대, 민주노총, 피스모모 등 한국 시민사회노동단체들이 한시적으로 꾸린 연대체다.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할머니를 잃고, 아버지가 국토방위군에 입대한 재한 우크라이나인 마르시셰프스카 이리나 씨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보는 것은 인간의 삶에서 가장 큰 공포"라며 "이 고통은 우리의 일부가 됐지만, 우리는 이 고통으로부터 숨지 않는다. 우리는 고통을 조국과 민족에 대한 사랑으로 바꿀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를 보호하고 폐허로부터 우크라이나를 재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부터 한국에서 일과 공부를 하고 있는 재한 벨라루스인 폴리나 씨도 "전쟁 첫 주 동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발사한 로켓 미사일 480발 중 70발은 벨라루스 땅에서 발사됐다. 이는 벨라루스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는 범죄이며, (러시아의) 공격 명령에 서명한 벨라루스 인사들은 재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발언했다.

매주 금요평화촛불을 이어온 우크라이나 평화행동은 이날을 끝으로 촛불 행동을 마무리하고, 오는 4월부터는 새로운 행동을 계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5일 서울시 중구 정동제일교회 앞에서 우크라이나 평화행동 주최로 열린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Stop the War in Ukraine 금요평화촛불에 참석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25일 서울시 중구 정동제일교회 앞에서 우크라이나 평화행동 주최로 열린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Stop the War in Ukraine 금요평화촛불에 참석한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25일 서울시 중구 정동제일교회 앞에서 우크라이나 평화행동 주최로 열린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Stop the War in Ukraine 금요평화촛불에 참석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25일 서울시 중구 정동제일교회 앞에서 우크라이나 평화행동 주최로 열린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Stop the War in Ukraine 금요평화촛불에 Martsishevska Iryna 재한 우크라이나 시민이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25일 서울시 중구 정동제일교회 앞에서 우크라이나 평화행동 주최로 열린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Stop the War in Ukraine 금요평화촛불에 참석한 시민이 우크라이나 깃발 모양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25일 서울시 중구 정동제일교회 앞에서 우크라이나 평화행동 주최로 열린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Stop the War in Ukraine 금요평화촛불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조합원들이 참석해 촛불을 들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25일 서울시 중구 정동제일교회 앞에서 우크라이나 평화행동 주최로 열린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Stop the War in Ukraine 금요평화촛불에 참석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25일 서울시 중구 정동제일교회 앞에서 우크라이나 평화행동 주최로 열린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Stop the War in Ukraine 금요평화촛불에 참석한 시민들이 꺼진 촛불을 나눠 키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25일 서울시 중구 정동제일교회 앞에서 우크라이나 평화행동 주최로 열린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Stop the War in Ukraine 금요평화촛불에 참석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25일 서울시 중구 정동제일교회 앞에서 우크라이나 평화행동 주최로 열린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Stop the War in Ukraine 금요평화촛불에 참석한 시민이 우비를 입은채 촛불을 들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