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일반연맹 "윤석열 정부, 반노동정책 일관하면 5년 내내 투쟁"
민주일반연맹 "윤석열 정부, 반노동정책 일관하면 5년 내내 투쟁"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2.03.30 14:10
  • 수정 2022.03.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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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일반노동조합연맹이 30일 서울시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앞에서 윤석열 정부 인수위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유진, 이하 민주일반연맹)이 30일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역대급 노조혐오·반노동 망언! 전면적 노동개악·노동탄압 시도! 윤석열 정부 인수위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일반연맹은 “노조혐오, 최저임금제 폐지, 선택적 근로시간제 확대, 중대재해처벌법 개악 등 전면적인 노동법 개악 및 민주노총 탄압 기조를 표명해온 윤석열 정부를 상대로 노동정책에 대한 입장을 묻는다”며 “윤석열 정부 인수위를 상대로 민주일반연맹 중소영세비정규 노동자들의 요구를 밝히고 공공부문 비정규직 및 중소영세민간부문 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를 받아들일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민주일반연맹의 요구사항은 ▲비정규직 차별철폐와 격차해소 ▲직무급 임금체계 및 저임금 임금구조 철폐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정부 노정교섭 구조 마련 ▲원청 사용자 책임 및 실질적 노동조건 보장 ▲돌봄 노동 국가책임 및 고용보장 ▲고용·신분·처우·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공무직 법제화 ▲최저임금 인상 및 산입범위 확대 철폐, 생활임금 쟁취 ▲ILO핵심협약 발효에 따른 노동기본권 전면보장 ▲코로나19, 경제위기, 산업전환등 이유로 한 해고중단, 고용보장, 일자리 및 생존권 보장 ▲죽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 쟁취 등이다.

이어 민주일반연맹은 “윤석열 정부가 공약 그대로 반노동정책과 노동개악으로 일관한다면 5년 내내 투쟁으로 맞설 수밖에 없다”며 “민주노총, 비정규 노동자들과 함께 오는 6월 말에서 7월 초 대규모 총력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윤석열 당선자가 추진하려는 반노동 정책이 적힌 현수막"을 찢었다. 

민주노총 전국일반노동조합연맹이 30일 서울시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앞에서 윤석열 정부 인수위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김유진 민주노총 전국일반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30일 서울시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인수위 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이영훈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위원장이 30일 서울시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인수위 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전국일반노동조합연맹이 30일 서울시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앞에서 윤석열 정부 인수위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전국일반노동조합연맹이 30일 서울시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앞에서 윤석열 정부 인수위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전국일반노동조합연맹이 30일 서울시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앞에서 윤석열 정부 인수위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