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부모연대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하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하라”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2.04.18 14:49
  • 수정 2022.04.2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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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가 18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 촉구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전국 장애인부모 단체가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을 국정 과제로 선정할 것을 요구하며 18일 17개 광역시·도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서울에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지부장 김수정, 이하 서울장애인부모연대)가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장애인부모연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서) ‘발달장애인 일 최대 24시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라며 장애인 돌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요구했다.

서울장애인부모연대는 “2014년 제정된 ‘발달장애인법’과 2018년 발표된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역사회의 지원 서비스와 정책 부족으로 발달장애인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가족에게 전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 서비스·정책 부족으로 부모가 발달장애 자녀를 살해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사건이 매년 수차례 반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오는 19일 ‘발달장애인 일 최대 24시간 지원체계 구축’을 요구한 결의대회를 청와대 앞에서 열고 삭발 투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정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지부장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발언 중인 채유미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가 18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 촉구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마친 참가자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가 18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 촉구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