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점검원들, 서울시청 면담 요청하다 경찰 충돌
도시가스 점검원들, 서울시청 면담 요청하다 경찰 충돌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2.05.25 14:40
  • 수정 2022.05.25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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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담당부서 만나려 했단 이유로 점검원 응급실에 실려 가... 서울시 사과해야"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가 25일 서울시 중구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 앞에서 도시가스 안전점검원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서울도시가스 안전점검원들이 지난 24일 서울시청에 면담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제지로 다치고, 경찰에 연행된 데 서울시에 사과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이하 서울지부)는 25일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앞에서 '서울시의 면담거부, 인권침해 규탄 도시가스 안전점검원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도시가스 안전점검원들이 조직된 서울도시가스분회는 "도시가스 공급사들이 중간착취를 하지 않고 인건비를 제대로 지급하도록 서울시가 관리·감독을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2시 서울도시가스분회는 관련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오후 3시 40분경 담당부서에 면담을 요청하며 시청별관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발생했다. 서울지부에 따르면 김윤숙 서울도시가스분회 분회장이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갔고, 저항하던 조합원들이 찰과상 등 부상을 당했다. 서울지부 조직부장 2명은 경찰에 연행됐다.

서울지부는 "우리가 서울시를 만나러 가자 서울시는 경찰을 불러서 청사를 철통같이 에워쌌다"며 "시민 누구나 들어가는 공공청사에 들어가서 담당부서를 만나려 했다는 이유로 안전점검원이 쓰러져 응급실에 갔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어제의 폭력행사에 대해, 인권침해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도시가스 공급사와 고객센터에 대해 제대로 된 관리·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지부는 "서울시의 사과와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하며 시청 앞 농성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가 25일 서울시 중구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 앞에서 도시가스 안전점검원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가 25일 서울시 중구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에서 노숙농성을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가 25일 서울시 중구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에서 노숙농성을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가 25일 서울시 중구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 앞에서 도시가스 안전점검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가 25일 서울시 중구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 앞에서 도시가스 안전점검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김윤숙 서울도시가스분회 분회장이 25일 서울시 중구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 앞에서 열린 도시가스 안전점검원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뇌진탕 증세를 호소하고 있는 김윤숙 서울도시가스분회 분회장이 25일 서울시 중구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 앞에서 열린 도시가스 안전점검원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가 25일 서울시 중구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 앞에서 도시가스 안전점검원 긴급 기자회견을 마치고 농성 중인 조합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가 25일 서울시 중구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 앞에서 도시가스 안전점검원 긴급 기자회견을 마치고 농성 중인 조합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