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영 항운노련 위원장 금탑산업훈장 수상
최두영 항운노련 위원장 금탑산업훈장 수상
  • 백승윤 기자
  • 승인 2022.06.02 17:22
  • 수정 2022.06.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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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제27회 바다의 날’ 행사서 훈장 수여식
ⓒ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항운노련)의 최두영 위원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항만산업 분야에서 노동조합 위원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월 31일 부산항에서 열린 제27회 바다의 날 행사에서 최두영 항운노련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 해양수산부는 "(최두영 위원장은) 항만인력 공급체계를 개편하여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원활한 수출입 물동량 처리에 기여했다"며 시상 이유를 밝혔다.

최두영 위원장이 인정받은 공로는 구체적으로 ▲항만 산업의 안정적인 노사관계 구축 ▲항만 경쟁력 강화 ▲사업 장 내 상생의 협력관계 정립 ▲항만 종사자 교육 및 산업재해 예방 강화 ▲후학 양성 및 지역사회 발전 등이다. 특히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 최두영 위원장은 오는 8월 시행 예정인 항만안전특별법 제정, 한국항만연수원에 항만 안전 온라인 의무교육 도입 등에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최두영 위원장은 “이 훈장은 대한민국 물류의 중심인 항만에서 불철주야 소임을 다하고 계시는 전국의 항운노동조합 조합원분들을 비롯한 항만 종사자분들 전체에게 주어진 상”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두영 위원장은 2019년 5월 인천항운노동조합 위원장에 취임한 이후, 같은 해 9월 항운노련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아울러 최두영 위원장은 항운노동자 교육훈련기관인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에서 지역 문화 진흥 사업과 장학 사업 등을 펼치는 새얼문화재단, 사립 인항고등학교 등의 이사장을 겸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