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위원장 윤장혁)이 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2022년 현대기아차그룹사 지부·지회 공동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금속노조 현대기아차그룹사 지부·지회 조합원 1,000여 명은 "2022년 현대차그룹사 노조의 공동요구에 대한 공동교섭을 요구한다"며 5대 공동요구안으로 ▲산업전환기 그룹사 노동자의 고용안정 ▲신규인원 충원과 정년 연장 ▲적정 임금인상 ▲호봉제도 개선 및 이중 임금 폐지 ▲해고자 원직 복직과 손배·가압류 철회 등을 제시했다.
또한 이들은 "현대차그룹이 기후위기와 기술발전에 따른 산업전환기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며 ▲코로나 위기 극복 격려금 모든 노동자 차별 없이 동일 지급 ▲산업전환기 부품사 고용안정 ▲기후위기 책임기업 역할 수행 ▲국내 미래일자리 확보 ▲미래지향적 노사관계 구축 등을 촉구했다.
금속노조는 "현대차그룹이 노동조합의 요구를 진지하게 수용하고 교섭으로 해결하지 않는다면 그룹 계열사 노동자들은 금속노조 지침에 따라 총파업을 불사하는 총력투쟁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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