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간접고용 노동자들’, 정의선 회장에게 하고 싶은 말은?
‘현대차 간접고용 노동자들’, 정의선 회장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이윤호 기자, 정다솜 기자
  • 승인 2022.09.21 20:43
  • 수정 2022.09.21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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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가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역에서 ‘현대자동차그룹 비정규직 다 모여라! 비정규직 노동착취 현대자동차그룹 규탄!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현대자동차 본사로 행진을 하고 있다.
금속노조가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역에서 ‘현대자동차그룹 비정규직 다 모여라! 비정규직 노동착취 현대자동차그룹 규탄!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현대자동차 본사로 행진을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이윤호 기자 yhkim@laborplus.co.kr

현대차그룹에서 일하는 간접고용 비정규 노동자들이 21일 오후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자동차빌딩 앞에 모여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금속노조는 “현대차그룹은 생산공정뿐만 아니라 식당, 청소, 경비 그리고 판매와 부품계열사까지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사용 비율을 늘려 비정규직 노동착취 구조를 만들고, 이윤을 확대해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현안과 근본적 대책 마련을 위해 금속노조는 현대차에 ‘2022년 간접고용 비정규직 권리보장을 위한 기본협약’ 체결을 위한 직접교섭 요청을 세 차례 보낸 바 있다”면서 “그러나 현대차는 이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과 연관된 간접고용 비정규 노동자들은 “정의선 회장님, 이야기 좀 합시다”라며 발언을 이어갔다. 발언 주제는 △불법파견 사과 및 상시업무 직접고용(기아차비정규직지회) △자동화 고용불안 총고용 보장(현대차비정규직지회) △성과급 임금차별 해소(현대차아산사내하청지회) △임금착취 및 임금차별 해소(현대글로비스지회) △그린푸드 이원화 고용 문제 및 노동조건 보장 요구(기아차비정규직지회) △조합원에 대한 보복적 고용승계 거부 중단(자동차판매연대지회) 등이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국회에서 논의되는 원청의 교섭의무 부여를 위한 노조법 2조 개정, 파업하는 노동자에게 재갈을 물리는 손배가압류 금지 노조법 3조(노란봉투법) 제정의 필요성은 커지고 있다면서” 노란봉투법 제정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금속노조가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역에서 ‘현대자동차그룹 비정규직 다 모여라! 비정규직 노동착취 현대자동차그룹 규탄!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현대자동차 본사로 행진을 하고 있다.
금속노조가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역에서 ‘현대자동차그룹 비정규직 다 모여라! 비정규직 노동착취 현대자동차그룹 규탄!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현대자동차 본사로 행진을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이윤호 기자 yhkim@laborplus.co.kr
유홍선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지회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비정규직 다 모여라! 비정규직 노동착취 현대자동차그룹 규탄!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유홍선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지회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비정규직 다 모여라! 비정규직 노동착취 현대자동차그룹 규탄!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이윤호 기자 yhkim@laborplus.co.kr
금속노조가 21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비정규직 다 모여라! 비정규직 노동착취 현대자동차그룹 규탄!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금속노조가 21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비정규직 다 모여라! 비정규직 노동착취 현대자동차그룹 규탄!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이윤호 기자 yhkim@laborplus.co.kr
금속노조가 21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비정규직 다 모여라! 비정규직 노동착취 현대자동차그룹 규탄!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금속노조가 21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비정규직 다 모여라! 비정규직 노동착취 현대자동차그룹 규탄!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찬우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비정규직 다 모여라! 비정규직 노동착취 현대자동차그룹 규탄!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찬우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비정규직 다 모여라! 비정규직 노동착취 현대자동차그룹 규탄!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이윤호 기자 yhkim@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