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한국노동공제회에 500만 원 기부
금융노조, 한국노동공제회에 500만 원 기부
  • 박완순 기자
  • 승인 2022.10.19 18:58
  • 수정 2022.10.1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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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동공제회, “사각지대 노동자의 동반자 되겠다”
19일 금융노조가 한국노동공제회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왼쪽부터 신현호 금융노조 부위원장,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김동만 한국노동공제회 이사장, 김동수 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 ⓒ 한국노동공제회

19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박홍배, 이하 금융노조)이 지난 9월 총파업 때 모인 투쟁기금 중 500만 원을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이사장 김동만, 이하 한국노동공제회)에 기부했다.

이날 김동만 이사장은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여러 경제지표를 보면 장기적인 경제 위기가 예상되고 이는 취약계층에 더욱 가혹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 금융노조의 기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국노동공제회가 노동법과 사회안전망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에게 동반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부금을 전달하며 박홍배 위원장은 “능력주의에 기반한 경쟁은 공정을 위한 최소한의 수단”이라며 “취약 계층에 더 많은 기회를 주는 차등의 원칙이 필요하고, 한국노동공제회가 사각지대 노동자를 보호하고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사회 정의를 실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노조의 기부금 전달식 전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겸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위원장이 개인자격으로 100만 원을 한국노동공제회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