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위원장 윤장혁, 이하 금속노조)이 19일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윤석열 정부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바꿔! 노조법 2·3조”라고 외쳤다. 이 자리엔 주최 측 추산 약 5,000명이 모였다.
금속노조는 △비정규직 하청노동자의 노조할 권리, 교섭권, 현장 안전을 위협하는 노조법 2조 개정 △단체행동권을 파괴하는 손배가압류를 예방하기 위한 노조법 3조 개정 △사용자의 노조 파괴 무기인 교섭창구 강제 단일화 조항 폐기 △시행령 개정 통한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중단 등을 국회와 정부에 요구했다.
한편 금속노조는 사전대회로 오후 1시 국회 앞에서 ‘불법파견 해소! 차별 해소! 22년 투쟁승리! 현대제철 비정규직 4개 지회 총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오후 2시에는 수도권 조합원들이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여당 규탄대회’를, 충청·영남·호남권 조합원들이 전경련 앞에서 집회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