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약할’ LG유플러스노조 창립 22주년 맞아
‘새로운 도약할’ LG유플러스노조 창립 22주년 맞아
  • 정다솜 기자
  • 승인 2022.11.11 18:12
  • 수정 2022.11.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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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노동조합
11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LG유플러스노동조합 창립 22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 LG유플러스노동조합

LG유플러스노조가 창립 22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단결과 연대, 협력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전국IT사무서비스노동조합연맹 LG유플러스노조는 11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 강당에서 ‘창립 22주년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김창훈 LG유플러스노조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 노동조합의 투쟁은 결실이 많았다”며 “총액 8.7%라는 사상 최대 임금인상률을 기록했으며, 투쟁을 통해 성과급 지급 원칙을 공개하고 불합리한 기준을 철폐하는 등 성과분배에 관한 투명과 공정의 가치를 확립하는 원년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모든 바탕에는 전 조합원의 단결과 연대 그리고 협력과 상생의 노사문화가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창훈 위원장은 “내부적으로는 긍정적 변곡점을 만들었던 한 해였지만 노동을 둘러싼 환경은 악재들로 채워지고 있어 정말 걱정”이라며 “치솟는 물가와 추락하는 경제지표를 바라보는 서민 노동자들은 한숨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점임가경으로 노동정책마다 퇴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노동자의 총단결과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창훈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우리 회사도 4대 플랫폼 사업을 제시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곳간을 채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는 노와 사가 이견이 있을 수 없을 것”이라며 “새롭게 도약할 LG유플러스에게 응원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최장복 전국IT사무서비스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IT산업 발전과 노동의 가치 실현을 위해 일선에서 애쓰고 있는 LG유플러스노조 조합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LG유플러스노조의 슬로건은 ‘원 보이스 원 팀’, 김창훈 위원장을 중심으로 집행부와 조합원 모두 한마음 한목소리로 단결해 단단한 조직으로 성장해왔다”며 “특히 연맹의 활동과 사업에도 큰 역할을 해주신 데 감사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장복 위원장은 “최근 LG유플러스는 역대 최대 3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이런 성장은 노사가 함께 발맞춰 나가는 소통의 문화가 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노사 간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