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제동원 정부해법 및 한미일군사동맹 대응 정의당 TF'의 출범을 알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은미 의원은 "오늘 정의당은 정부의 굴욕외교를 바로 잡고, 일본의 군국주의 회귀를 부르는 한미일군사동맹에 대응하기 위해 정의당 대응 TF를 출범한다"면서 "TF는 굴욕적이고 반역사적인 윤석열 정부의 한일관계를 바로잡고 신냉전 구도로 질주하는 한미일군사동맹을 중단시키기 위해 국민들과 함께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은 TF를 통해 ▲강제동원 피해자 단체들과 대법원판결 이행 촉구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배출 반대 투쟁 전개 ▲역사교과서 왜곡 대응 위한 대시민캠페인 진행 ▲한일위안부 합의 이행 요구 공동 대응 ▲국회차원의 한미일군사동맹 중단 국회 결의안 등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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