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총, 전태일재단·손잡고에 집행부 출범식 기부금 전달
공노총, 전태일재단·손잡고에 집행부 출범식 기부금 전달
  • 강한님 기자
  • 승인 2023.04.03 16:34
  • 수정 2023.04.03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6대 집행부 출범식서 모금한 404만 원
전태일재단과 손잡고에 각각 전달
ⓒ 공노총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이 3일 전태일재단(이사장 이덕우)과 손잡고(손배·가압류를 잡자! 손에 손을 잡고!, 상임대표 박래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열린 공노총 제6대 집행부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은 노동시민사회단체에 2만 원씩 기부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당시 참석자들은 전태일재단과 손잡고 중 기부를 희망하는 단체를 고민했고, 공노총은 양 단체에 전달한 기부금 팻말에 기부자들의 이름을 기재했다. 공노총이 전태일재단과 손잡고에 기부한 금액은 각각 248만 원과 156만 원이다.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제6대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강조한 것 중 하나가 노동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 강화였다. 그 어느 때보다 노동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정부의 노골적 탄압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호 연대를 통한 위기 극복을 위해 출범식에서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다”며 “앞으로 공노총은 120만 공무원 목소리를 대변하는 동시에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우리나라 노동운동과 노동자의 권리가 한 단계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