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노동위원장에 김형동 의원 임명
국민의힘 노동위원장에 김형동 의원 임명
  • 강한님 기자
  • 승인 2023.06.07 17:17
  • 수정 2023.06.07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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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확대당직자회의서 임명식 수여식 진행
“국힘 노동정책 컨트롤타워”···정부 노동개혁 뒷받침한다
7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왼쪽)가 김형동 의원(오른쪽)에게 노동위원장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 김형동 의원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당내 노동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지난달 25일 국민의힘은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주요 당직자 구성을 의결했다. 김형동 의원은 7일 진행된 확대당직자회의에서 노동위원장으로 정식 임명됐다.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을 지낸 김형동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과 국민의힘 노동개혁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김형동 의원실은 보도자료를 내고 “노동위원장은 국민의힘 노동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윤석열 정부의 가장 시급한 개혁 과제인 노동개혁을 뒷받침하는 당 주요 보직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주요 당직자 구성은 총선을 겨냥한 것으로, 노동위원회의 활동은 당 특위인 노동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이 종료되는 오는 8월 본격화될 전망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확대당직자회의는 총선을 1년 앞두고 당 조직 구성이 완료됐고 이제 총선을 향해 당의 모든 구성원이 원팀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 당 상설위원회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정책과 입장을 홍보하고 설득하는 정예요원이 돼 총선 승리에 크게 기여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형동 의원은 노동위원회 위원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미조직 노동자들과 간담회, 양대 노총 등을 비롯한 노동 단체들과의 소통 자리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동 의원은 “국민적 지지 없이는 노동개혁과 총선 승리는 불가능하다”며 “국민의힘 노동위원회가 노동개혁 완수와 노동약자 보호 등을 통해 총선 승리와 함께 윤석열 정부의 철학인 노동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는 사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는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