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양경수, 이하 민주노총)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이하 전노대)를 개최했다. 전노대에는 주최 측 추산 3만여 명의 민주노총 조합원이 참가했다.
이날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등은 각각 총파업대회와 결의대회를 진행한 뒤 전노대에 합류했다.
굵은 장대비가 내리는 날씨에 전노대에 참가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우비를 쓰고 “윤석열 정권은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우리가 빗속에서 투쟁하는 것만으로 우리의 마음과 결심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해 힘차게 싸워가자”고 이야기했다.
전노대를 마친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종로구 일본대사관과 삼각지역 방향으로 나눠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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