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SPC그룹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작업하다 끼임 사고를 당해 병원에 이송된 후 이틀 뒤 10일 사망한 샤니 제빵노동자 A씨 사고와 관련해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 위원들은 16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샤니 제빵공장을 찾아 현장시찰을 진행했다.
이날 샤니 제빵공장 현장시찰에는 박정 환노위 위원장과 간사인 임이자(국민의힘), 이수진(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형동·지성호 국민의힘 의원과 김영진·윤건영·이학영·전용기·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은주 정의당 의원 등 11명의 의원과 국회 전문위원, 입법조사관 등이 참석했다. 샤니 측에서는 이강섭 샤니 대표이사와 박인수 한국노총 식품노련 샤니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했다.
환노위 위원들은 샤니 제빵공장을 시찰하기에 앞서 샤니 사무동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강섭 샤니 대표이사와 고용노동부 측으로 부터 경과 보고를 받은 뒤 비공개로 샤니 제빵공장 시찰을 진행했다.
한편, 환노위 위원들의 샤니 제빵공장 시찰이 진행되는 동안 샤니 제빵공장 앞에서는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이 ‘SPC 샤니 성남공장 노동자 사망사고 진상 은폐 의혹 기자회견’을 열고 △샤니 노동자 사망사고 현장과 관련 자료의 공개 △입건된 샤니 동료 작업자의 인터뷰와 반론권 보장 △SPL노동자 사망사고 후 재발방지 이행조치 사항 공개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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