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조석래 회장 연임
전경련 조석래 회장 연임
  • 하승립 기자
  • 승인 2009.02.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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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대 회장으로 재추대…부회장에 GS 허창수ㆍSTX 강덕수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석래 회장이 32대 회장으로 재추대됐다. 전경련은 1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48회 전경련 정기총회’에서 조석래 현 회장을 재추대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078년 3월 31대 회장을 맡아 지금까지 전경련을 이끌어왔다.

조 회장은 전경련 고문단과 부회장단에 참여하고 있는 재계 총수들이 만장일치로 재추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 회장 중 연임을 한 경우는 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5연임),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김각중 경방회장(이상 2연임) 등이 있다.

이날 총회에서 GS그룹 허창수 회장, STX그룹 강덕수 회장 등 2명이 신임부회장으로 선임됐고,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전경련 28대 회장)이 전경련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전경련은 총회에서 경제활성화 대책, 신성장 동력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활성화 대책 등을 마련해 최근의 경제위기를 타개하는데 주력하기로 하는 올해 사업계획도 승인했다.

더불어 규제개혁, 노사관계 개선 등 기업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시장경제이념 확산과 사회공헌활동 강화에 노력함과 동시에 민간경제협력을 강화해 기업의 해외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