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일반지부 국민은행·하나은행·현대하이카·현대씨앤알 콜센터지회 조합원 1,5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금융권 콜센터 총파업 돌입 결의대회’를 열었다.
검은색 복장을 맞춰 입고 이날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가한 이들은 “코로나19 이후 성과급 잔치를 벌인 금융권은 비대면 업무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한 콜센터 노동자들이 정규직이 아니라는 이유로 성과급 지급 대상에서 배제했다”면서 “이후 콜센터 노동자들이 차별에 대한 문제제기와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위해 투쟁하자 돌아온 것은 교섭에 대한 해태와 탄압”이라 주장했다.
이어 “이런 이유로 금융권 콜센터 노동자들이 최초로 한날한시 단결된 총파업에 나선다”며 “금융권 콜센터 노동자의 노동의 대가가 제대로 인정받을 때까지 금융권 콜센터 노동자는 투쟁해 나갈 것”이라 이야기했다. 아울러 이들은 이날부터 6일까지 사흘간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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