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힘이 세지’···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 물결
‘기억은 힘이 세지’···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 물결
  • 천재율 기자
  • 승인 2023.10.29 22:04
  • 수정 2023.10.29 2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되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시민추모대회에 앞서 사전행사로 오후 2시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골목 앞에서 유가족들과 시민·종교인이 함께하는 추모 기도회를 열고 원불교와 개신교, 불교, 천주교 순으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기도를 진행한 후 ‘추모의 벽’에 헌화했다. 이후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행진을 시작한 이들은 용산 대통령실 앞과 삼각지역, 서울역을 지나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광장까지 “특별법을 제정하라”, “안전사회 건설하라”, “대통령은 사과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이어 주최 측 추산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광장에서 열린 시민추모대회에서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열심히 키운 우리 아이들, 만져보지도 못하고 연기처럼 사라진 이 현실의 억울함을 어디서 호소해야 하나”라면서 “이제 우리에게는 특별법 만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특별법이 제정되고 진실이 비로소 밝혀졌을 때 유가족들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특별법 제정을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기억, 추모, 진실을 향한 다짐’이라는 공동선언문에서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밝히는 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걸음 △특별법을 통한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 △재발방지 대책 마련 △안전사회의 건설 등을 다짐했다.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에 조성된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은 시민들이 벽에 붙은 추모 포스트잇을 바라보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에 조성된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은 시민들이 벽에 붙은 추모 포스트잇을 바라보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에 조성된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은 추모객들이 ‘추모의 벽’에 추모 메시지를 적은 포스트잇을 붙이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에 조성된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은 추모객들이 ‘추모의 벽’에 추모 메시지를 적은 포스트잇을 붙이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을 찾은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객들이 포스트잇에 추모메시지를 작성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을 찾은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객들이 포스트잇에 추모메시지를 작성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가 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전광판에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는 메시지가 표시돼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가 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전광판에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는 메시지가 표시돼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에 조성된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은 유가족이 희생자의 사진과 진상규명 메시지를 담은 손피켓을 겹쳐 들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에 조성된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은 유가족이 희생자의 사진과 진상규명 메시지를 담은 손피켓을 겹쳐 들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에 조성된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에 희생자의 사진과 태어난 날, 사망일자가 적힌 옷을 입고 찾아와 함께 온 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에 조성된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에 희생자의 사진과 태어난 날, 사망 일자가 적힌 옷을 입고 찾아와 함께 온 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을 찾은 추모객들을 바라보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을 찾은 추모객들을 바라보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 종교 기도회’에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 종교 기도회’에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 종교 기도회’를 마친 유가족들과 참석자들이 ‘추모의 벽’에 헌화를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 종교 기도회’를 마친 유가족들과 참석자들이 ‘추모의 벽’에 헌화를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참사가 발생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을 찾은 시민들이 수많은 취재진 사이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을 찾은 시민들이 수많은 취재진 사이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을 찾은 시민들이 수많은 취재진 사이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을 찾은 유가족이 서로를 위로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9일 오후 서울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 종교 기도회’를 마친 참석자들이 서울광장 방향으로 행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 종교 기도회’를 마친 참석자들이 서울광장 방향으로 행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9일 오후 서울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 종교 기도회’를 마친 참석자들이 용산 대통령실 앞을 지나 서울광장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 종교 기도회’를 마친 참석자들이 서울광장 방향으로 행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9일 오후 서울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 종교 기도회’를 마친 참석자들이 용산 대통령실 앞을 지나 서울광장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 종교 기도회’를 마친 참석자들이 용산 대통령실 앞을 지나 서울광장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9일 오후 서울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 종교 기도회’를 마친 참석자들이 서울광장 방향으로 행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 종교 기도회’를 마친 참석자들이 서울광장 방향으로 행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이정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이정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가 수많은 추모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가 수많은 추모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가 수많은 추모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가 수많은 추모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