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노련 인·부천지역본부, ‘with-U’ 콘서트로 조합원 사기 UP
의료노련 인·부천지역본부, ‘with-U’ 콘서트로 조합원 사기 UP
  • 강한님 기자
  • 승인 2023.11.15 17:26
  • 수정 2023.11.15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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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조합원 대상으로 교육과 음악 공연 등 열 계획
신승일 위원장 “조직 내에서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 많이 만들 것”
의료노련이 오는 17일 진행할 ‘with-U, 당신이 있어 힘이 납니다’ 포스터 ⓒ의료노련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신승일, 이하 의료노련) 인·부천지역본부가 오는 17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음악 공연 등이 담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5일 알렸다.

‘with-U, 당신이 있어 힘이 납니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프로그램은 1부 ‘노동조합 활동 UP’, 2부 ‘조합원 사기-UP 콘서트’로 나눠 진행된다. ‘노동조합 활동 UP’ 프로그램 오전엔 정영숙 전 한국노총 사무처장이 의료노련 조합원들에게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마음으로 노동조합 활동을 하면 좋을지 강의한다.

오후엔 안전, 인권 감수성, 감정노동, 직무스트레스 완화 등 4개 주제로 토크쇼가 편성될 예정이다. 토크쇼에서 병원 노동자인 조합원들은 일터에서 겪는 다양한 경험과 어려움을 공유한다. 의료노련은 “의료노련 산하 회원조합의 조합원들이 다수 참석해 서로의 고충을 토크쇼의 형태로 나누고 병원노동자로서 겪었던 아픔과 기쁨에 공감하고 친목을 다지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또 의료노련은 “콘서트는 참석한 조합원에게 문예활동을 통한 공감을 자아내고 단결을 촉진할 것을 주요 목표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조합원 사기-UP 콘서트’에 참여한 조합원들은 윤미진 소릿길미디어 대표와 밴드 ‘여시 함께’가 공연하는 ‘조합원 기 살리기’ 시간과 신승일 의료노련 위원장과 김종철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의 ‘조합원 감정 살리기’ 시간을 보낸다.

의료노련은 “콘서트는 조합원들의 감정노동과 직무스트레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의 감정을 공감하며 해소하는 방법에 대한 솔루션을 찾는 데 중점을 뒀다”며 “사전에 취합한 조합원들의 고민거리와 기뻤던 일에 대한 사연을 듣고, 신승일 의료노련 위원장과 김종철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노동계 전문가가 패널로 조합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고충을 청취하고 적절한 혜안을 답하는 방식으로 조언을 주는 자리”라고 알렸다.

더불어 이날 행사 자리엔 신승일 의료노련 위원장과 김종철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일일 고충처리 상담가’로 나서면서 조합원들의 고충을 상담하는 코너가 마련될 예정이다. 신승일 의료노련 위원장은 “앞으로도 회원조합 조합원들이 다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조직 내에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을 많이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