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산재노동자·북한이주민 겨울나기 지원
한국노총, 산재노동자·북한이주민 겨울나기 지원
  • 정다솜 기자
  • 승인 2023.11.24 16:47
  • 수정 2023.11.24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노총과 (재)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이 2023년 김장나눔 행사를 오산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었다. ⓒ 한국노총

한국노총이 불경기·고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재해 노동자, 북한이주민, 취약 계층의 겨울나기 준비를 도왔다. 

한국노총과 좋은친구복지재단은 24일 오전 경기 오산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사랑 愛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김치 5,000kg과 쌀, 국수 등 3, 200만 원 상당 식료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좋은친구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나눔을 통해 북한이주민과 산재노동자 그리고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한국노총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며 더불어 잘 사는 노동 존중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동환 원진산업재해자협회 이사장은 “가뜩이나 물가가 너무 올라 장보기도 힘든 요즘 산재 노동자들과 여러 힘든 이웃들을 위해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해 줘서 감사하다”며 “올해 김장 걱정은 한숨 덜었다”고 이야기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매년 한국노총과 좋은친구복지재단에서 취약 계층과 북한이주민 등을 위한 김장 나눔을 해줘서 오산시에 온기와 희망이 차고 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