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2기 노동존중실천의원단 우수 의원’에 표창
한국노총, ‘2기 노동존중실천의원단 우수 의원’에 표창
  • 정다솜 기자
  • 승인 2024.01.09 14:05
  • 수정 2024.01.0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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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노총
9일 한국노총이 2기 노동존중실천국회의원단 우수 국회의원 표창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 한국노총

한국노총이 노동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더불어민주당 2기 노동존중실천의원단 우수 의원에 표창패를 전했다.

한국노총은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회관 5층에서 ‘2기 노동존중실천국회의원단(이하 실천단) 우수 국회의원 표창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우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신동근, 김주영, 이수진(비), 이용빈, 서영석, 최인호, 정태호, 김영진, 민병덕, 조오섭, 이학영, 소병철 의원 등 13명이다. 한국노총은 “노동 현안 관련 법안 발의, 기자회견, 토론회, 집회에 대한 주최나 연대, 실천단 회의 참석 여부, 국정감사 대응 등의 근거 자료를 바탕으로 총 83가지 개별 항목을 평점화 해 우수 의원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노총은 수상자들이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 고공농성 유혈 진압 사태 대응 △대유위니아 임금 체불 문제 해결 노력 △평택항 하역 노동자들의 고용승계 △노동시간 연장 반대 △노조법 2·3조 개정 △정부위원회 양대노총 배제 문제 △공무직위원회 상설화 문제 △콜센터 노임단가 도입 문제 △노동조합 회계공시 관련 시행령 개정 문제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성과를 견인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누군가는 총체적 붕괴라고, 누군가는 거대한 퇴행이라고 평가하는 2023년이 지났다”며 “오는 4월 있을 총선의 결과가 미래 대한민국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승리의 목적이다. 총선을 통해 우리는 임계치에 이른 사회적 갈등과 경제적 위기를 돌봐야 한다. 국민의 불안감을 다스리고 각자도생의 사회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 노동소득이 자랑스러운 사회, 노동자라는 이름이 명예로운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한국노총도 사회적 퇴행을 막아내는 총선, 일하는 사람이 주인 되는 총선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수 보좌관 표창과 공로패 시상도 이어졌다. 우수 보좌관 표창은 서영교 의원실의 문경희 보좌관, 이수진(비례) 의원실의 허익수 보좌관이 받았다. 공로패는 김윤한 민주당 노동국 국장이 수상했다.

실천단은 2020년 21대 총선 당시 한국노총과 민주당 간 정책 연대를 통해 구성됐다. 이후 노동 존중 가치 실현과 일하는 모든 시민의 노동권 보호, 당-한국노총 간 공동 의제 및 노동 현안 해결을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제2기 실천단은 ‘더 나은 노동의 오늘, 노동 존중 사회로 가는 힘찬 연대’를 슬로건으로 지난해 4월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