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 구조개악, ‘에라이 빠샤!’
노동시장 구조개악, ‘에라이 빠샤!’
  • 박종훈 기자
  • 승인 2015.04.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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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금융노조, 사전집회 열고 투쟁 결의 다져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도 24일 오후 1시 30분, 금융위원회 앞에서 사무금융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400여 명의 조합원과 지부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는 정부의 반노동자적 노동정책을 시원스레 ‘격파’하자는 결의가 모아졌다.

김현정 위원장은 “노사정 합의 불발 직후부터 일방적인 정부주도로 노동시장 구조개악이 진행되고 있다”며 “5년 전 노동법 개악 때처럼 손 놓고 바라만 볼 수 없다”며 이번 민주노총 총파업투쟁에 무게를 실었다.

또 여수신업종, 손해보험업종, 생명보험업종, 증권업종 본부장도 단상에 올라 투쟁 발언으로 조합원들의 결의를 북돋았다.

이날 대회의 클라이막스는 노조 소속 서울시태권도협회지부의 협조로 진행된 상징의식이었다. 태권도 격파시범을 통해 정부의 노동정책과 사회적 불통을 날려버리자는 의미였다.

대회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시청 앞 서울광장으로 이동해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