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국가보안법 철폐하라"··· 1인시위 나선 이양진 전 위원장
[포토] "국가보안법 철폐하라"··· 1인시위 나선 이양진 전 위원장
  • 정다솜 기자
  • 승인 2020.08.20 20:41
  • 수정 2020.08.20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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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현장 복귀한 이양진 민주일반연맹 전 위원장
휴가 내고 청와대 앞 '국가보안법 철폐' 1인시위 나서
이양진 민주일반연맹 전 위원장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eong@laborplus.co.kr
이양진 민주일반연맹 전 위원장 ⓒ 참여와혁신 정다솜 기자 dsjeong@laborplus.co.kr

지난해 톨게이트 노동자들과 투쟁을 함께한 이양진 민주일반연맹 전 위원장이 20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 정년을 앞두고 경기 오산시 환경미화원으로 복직한 그는 "오늘 모처럼 휴가 내고 왔다"며 같은 시간 '공무직 차별철폐-처우개선 외면하는 공무직위원회 규탄 기자회견'을 연 민주일반연맹 소속 노동자들 옆에 섰다.

이양진 전 위원장은 '국가보안법 철폐하라!' 문구가 적힌 노란 피켓을 들고 있었다. 피켓에 대해 묻자 그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 국민을 쉽게 간첩 혐의로 옭아맬 수 있는 국가보안법은 자주·민주·통일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지난해 국가보안법철폐긴급행동이 만들어져 시민단체들과 각계 인사들이 매일 청와대 앞에서 하루에 한 시간씩 피케팅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