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금속노조가 25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용차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육성정책과 지원 방안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10년간 상용차의 국내 생산은 1/3이 감소했고, 자일대우버스가 폐업하려 하고 있으며, 상용차 공장이 밀집한 전북지역에서는 지난 2년간 자동차 업종 취업자가 3,000명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상용차 주력 산업지역의 경제가 위태롭다”며 “지역 경제의 충격을 줄이고 생산력과 경쟁력을 유지할 방안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는 벼랑 끝에 놓인 상용차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기간산업인 상용차산업에 대한 정부정책 수립 ▲고용유지 대책 마련 ▲중대형 상용차산업의 친환경차 전환 로드맵 수립 ▲기후위기, 산업전환 대응을 위한 중앙 및 지역 노정협의 설치·운영을 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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