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주 주요 제조업 전망
6월 2주 주요 제조업 전망
  • 백승윤 기자
  • 승인 2021.06.09 16:08
  • 수정 2021.06.17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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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전기차 판매량 급증
- 미국의 전기차 전문 시장조사업체 이브이세일즈(EVsales)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세계 전기차(BEV+PHEV) 판매량은 151만 9,566대. 작년 같은 기간(약 57만 대) 대비 세 배에 달함
* BEV(Battery Electric Vehicle): 흔히 말하는 ‘순수 전기차’. 외부에서 충전시킨 전기 배터리를 동력으로 주행
* PHEV(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전기모터와 엔진을 함께 사용해 달리는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의미. 배터리 충전 시 외부 전원을 사용하지 않는 ‘HEV(Hybrid Electric Vehicle)’와 구분됨

▷ 전망
- 전기차 시대에 가장 중요한 부품은 배터리. 저장용량과 전압 크기에 따라 1회 충전 시 주행거리와 출력 규모가 달라져 전기차 성능의 대부분을 좌우함
- 전 세계에서 전기차 판매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럽은 배터리의 90% 이상을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업체들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 이에 주요 자동차 생산국인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배터리 산업 육성에 투자하고 있음
- GM은 작년 3월에 ‘배터리 데이(Battery Day)’ 행사에서 LG화학과 공동으로 개발한 얼티움(Ultium) 배터리 시스템과 3세대 전기차 플랫폼(BEV3)을 공개함. 올해 말부터 생산되는 픽업트럭 전기차 ‘GMC Hummer’부터 적용되는 얼티움 배터리 시스템을 GM과 LG화학의 합작법인에서 생산할 예정
- 테슬라도 지난해 9월 ‘배터리 데이(Battery Day)’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배터리셀 공개. 향후 3년 동안 배터리 가격을 56% 낮추고 2만 5,000달러짜리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함.
- 폭스바겐은 배터리 전문업체인 노스볼트(Northvolt)와 합작해 배터리 직접 생산에 나설 것이라고 올해 발표
- BMW는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배터리 모듈 생산을 위해 1억 유로 이상 투자할 계획 발표. 2021년 중반부터 배터리 모듈 제조 예정
- 포드의 짐 팔리 CEO는 자체적인 EV 배터리 셀 생산을 고려 중이라고 작년 11월 밝힘

□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 가격 급등
-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며 배터리 부품의 핵심 소재인 코발트, 니켈, 구리 등의 가격 폭등. 특히 코발트는 1년 사이 2배에 가까운 급등세를 보임

▷ 전망
- 원재료가 폭등 가격을 유지할 경우 배터리 가격 인상 전망됨
- 니켈 최대 생산지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의 경우, 정부가 니켈과 다른 원광 수출 금지 조치를 취함. 더불어 3월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는 국영기업 4곳이 ‘국영 배터리 지주회사(IBC)의 설립에 합의했다고 발표함. 주요자원인 니켈을 활용해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전문 업체의 인도네시아 투자를 강제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됨
- 한국의 LG화학,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대부분의 세계 배터리 전문업체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투자 관련 협상을 진행 중
-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업체인 중국의 낙양몰디브덴과 닝더스다이는 올해 콩고의 대규모 코발트 광산과 파트너십 체결
- 한편, 코발트 가격 급등으로 닛산, 테슬라, GM 등 주요 전기차 업체는 ‘코발트 제로 배터리’ 상용화에 힘을 쏟는 중. 코발트 없는 배터리 기술은 이미 개발되어 있지만, 비용 문제로 상용화 단계에 돌입하지 못함

□ 미국, 전기차 보조금 상향 법안 발의
- 미국 민주당이 전기차 보조금을 대당 7,500달러(약 830만 원)에서 1만 2,500달러(약 1,390만 원)로 올리는 법안을 상정. 기존의 전기차 보조금 7,500달러에 더해서 미국 내 생산 땐 2,500달러, 노조 가입 업체일 경우 추가 2,500달러를 더하는 방식. 단, 가격이 8만 달러(약 8,870만 원)보다 높은 차량은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

▷ 전망
- 전기차 보급 확대와 더불어 미국 내에서 전기차 생산 인프라를 강화하고, 고용 창출까지 연계하려는 계획. 다만, 공화당이 반대하고 있어 통과 여부는 아직 미지수
- 현대차·기아의 경우 내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전기차를 대량생산할 계획.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혜택을 볼 전망이지만, 다른 전기차 현지 생산 업체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발 빠른 대응 전략을 모색할 필요 있음. 법안이 통과돼서 제조사별 한도가 확대되거나 사라진다면, 테슬라나 GM 등 전기차 누적판매 20만 대를 넘어서 보조금 혜택 대상에서 제외된 업체도 혜택을 받게 됨

□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아이오닉 6’ 생산 결정
- 1일 현대자동차가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에서 2022년 공개 예정인 전기차 ‘아이오닉6’을 생산하기로 결정

▷ 전망
- 현대차가 판매 부진을 보이는 쏘나타 등 내연기관차 생산라인을 본격적으로 전기차 생산라인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임. 현재 현대차는 아산공장에 새로운 라인 증설 없이 기존 라인을 일부 조정해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함께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인 걸로 알려짐

□ 렌터카 업체 전기차 비중 확대 움직임
- 렌터가 시장 1, 2위 업체가 자사의 전기차 비중을 확대하고 있음. 롯데렌탈은 2월 발행한 녹색채권으로 4,000여 대의 전기차 구입 계획을 밝힘. 이 경우, 전기차 보유 대수는 약 1만 2,000대. 또 SK렌터카는 2030년까지 보유 차량 전체를 친환경차로 전환 계획 세움. 롯데렌탈과 SK렌터카가 현재 보유·운영하는 렌터카는 각각 22만 대, 20만 대 가량

□ 日 완성차 업체, 미래차 연구개발비 역대 최대 투자
6일 <니혼게이자이>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 닛산, 혼다, 마쓰다, 스바루, 미쓰비시 등 6개 일본 완성차 업체의 연구개발 예산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2조 8,870억 엔(약 29조 3,000억 원).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려는 것으로 보임. 2020년 기준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일본 자동차 업계의 점유율을 5% 수준에 그침

 

□ 한국조선해양,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4척 수주
- 한국조선해양이 오세아니아 선사와 5만t급 PC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 계약금액은 총 1,645억 원.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연간 수주 목표인 149억 달러의 75%를 달성

□ 현대중공업, 중소기업 맞춤혐 ESG 모델 개발 지원
- 현대중공업이 하청업체의 맞춤형 ESG 평가 모델 수립 지원을 결정. 8일 현대중공업은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데이터와 ‘협력사 ESG 평가 상호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하청업체의 ESG 경영 현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평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함. 이후 양사는 희망 하청업체를 대상으로 ESG 경영에 필요한 금융지원 컨설팅 등을 지원할 방안을 수립하기로 함. 현대중공업은 하청업체의 ESG 경영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힘

 

□ 6월 2주 철강 가격 동향
- 국내: 열연 유통가 130만 원(전주 대비 동결), 철근 유통가 136만 원(전주 대비 동결), 후판 유통가 130만원(전주 대비 동결)
- 해외: 미국 열연 유통가 1,610달러(전주 대비 동결), 중국 열연 유통가 5,588위안(전주 대비 +2.5%), 중국 냉연 유통가 6,319위안(전주 대비 +2.4%), 중국철근유통가 5,191위안(전주 대비 +3.2%)
*달러/쇼트 톤(1 Short Ton=907kg), 위안/톤
-원재료: 중국 철광석 수입 207달러(전주 대비 +7.5%), 한국 스크랩 51.5만 원(전주 대비 +0.2%), 호주 원료탄 151달러(전주 대비 +20.6%)

□ 정부, 철강 수출 물량 내수 전환 독려
- 정부가 9일 ‘최근 철근 가격 급등 및 수급 관련 건설업 대응방안’을 발표. 정부는 철강 수출 물량의 내수 전환을 독려해 국내 공급을 확대할 방침. 유동성 부족으로 철근구매가 곤란한 건설업체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 전망
- 최근 건설업계에 철강 수급 불안 발생.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했던 세계 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철강수요가 급증했기 때문. 전 세계적 철강 가격은 급등. 정부는 “건설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는 과정에서 철근 수요가 급증하여, 국내 공급 능력을 일시적으로 초과하는 병목현상 발생”했다고 진단
- 공사지연 확대, 공사원가 상승, 수익성 악화 등 우려
- 철강 수입도 요원한 상황. 중국은 환경 규제와 수출 억제 정책을 동시 시행해 수출 물량이 감소함.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은 철강 생산 회복 지연으로 전 세계 공급에 제약 발생
- 정부는 ▲건설업계 부담 완화 ▲철근 공급량 확대 ▲철근 유통시장 점검 ▲철근수급 동향 모니터링 강화 계획 등을 밝힘

□ 함안 철강 제조업체서 두 달 사이 노동자 연이어 사상
- 8일 함안경찰서에 따르면 5월 24일 한 노동자가 회사 앞마당에서 25t 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 경찰은 트럭운전자가 고철을 하역하려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미처 피해자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 여부를 조사 중. 목격자에 따르면 산안법상 배치해야 하는 신호수가 현장에 없던 것으로 알려짐
- 앞서 같은 업체에서 4월 23일 40대 노동자가 사출되는 철근에 오른쪽 다리가 관통되는 사고를 당함. 해당 사고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회사가 자체적으로 처리한 것으로 밝혀짐

 

□ 두산중공업,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 기자재 공급
- 두산중공업이 5.56MW급 제주한림해상풍력 사업에 해상풍력발전기 18기 공급 계약을 한국전력기술과 체결했다고 7일 밝힘. 계약금액은 약 1,900억 원. 제주한림해상풍력 사업은 제주시 북서부 한림항 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 두산중공업은 사업 초기 30%에 불과했던 부품 국산화율을 최근 70% 이상으로 끌어 올렸다고 밝힘

□ 국토부, 제작 결함 만(MAN)社 덤프트럭 대량 리콜 조치
- 국토부가 제작결함이 발견된 만트럭버스코리아의 덤프트럭 1,868대에 리콜 조치를 내렸다고 8일 밝힘.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2014년 11월 4일부터 2018년 6월 19일까지 제작·판매한 덤프트럭에서 보조제동장치(프리타더)와 냉각호스가 파손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됨. 앞서 2018년 3월과 2019년 2월에도 각각 냉각호스와 프리타더와 관련한 리콜이 있었음. 리콜이 이어지면서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 등은 3일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발적 리콜을 약속한 바 있음

□ 현대건설기계, 배출가스 저감 건설기계 출시
- 현대건설기계가 4일 친환경 고효율 전략 모델 ‘A시리즈’를 출시. 굴착기 9개 모델과 휠로더 4개 모델. 현대건설기계는 A시리즈에 강화된 유럽 배출가스 규제인 ‘스테이지Ⅴ(StageⅤ)’를 만족할 수 있는 엔진을 탑재했다고 발표. 정부와 지자체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건설현장의 노후기계 교체를 지원하는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음

□ 국제해양방위산업전 개막
- 해양 방산기술을 전시하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이 9일부터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림. 12일까지. 7개국에서 110여 개 세계 주요 방위산업 업체가 전시 참여. 이번 산업전을 계기로 20여 개국 해군 대표단이 부산을 방문하며 업계에선 해양 방위산업제품에 대한 비즈니스를 기대

 

□ AMD, 삼성전자·테슬라에 ‘차세대 GPU’ 공급
- 2일 AMD가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선보인 ‘컴퓨텍스2021’에서 리사 수 CEO는 테슬라와 삼성전자에 컴퓨팅 및 그래픽 기술을 제공했다고 밝힘

▷ 전망
- AMD의 신규 GPU는 테슬라 모델S와 모델X에 탑재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삼성전자 차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 적용. AMD는 기존 GPU 대비 1.5배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힘. AMD의 주력 사업인 라이젠 프로세서와 라데온 그래픽 카드 등이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으로 보임
*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정보(information)와 오락(entertainment)의 합성어. 정보 전달에 오락성을 가미한 소프트웨어 및 미디어를 가리킴. 문화·생활공간으로 진화 중인 자동차에 주요 기술로 쓰이고 있음

□ 삼성전자-백광산업, 해외 의존하던 반도체 소재 국산화
- 삼성전자가 일본과 독일에서 전량 수입하던 ‘고순도 염화수소’를 국내 중견기업인 백광산업과 함께 국산화에 성공. 삼성전자-백광산업은 고순도 염화수소를 삼성전자 반도체 설비에 실제 적용하는 품질 테스트를 최근 완료한 것으로 알려짐

▷ 전망
- 고순도 염화수소는 반도체 핵심 소재. 2019년 7월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를 계기로 위기감을 느끼고 국산화에 착수한 지 2년 만에 개발 성공. 고순도 염화수소가 당시 수출 규제 품목은 아님
- 일본과의 무역 갈등 소지는 여전히 남아있음.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공급망 위기를 해소할 소재‧장비의 단일 국가 의존도 감소와 공급처 다변화는 지속적으로 이뤄질 필요 있음

□ 한화 반도체 장비 사업 추진
- 한화그룹이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반도체 장비 사업을 추진 중. 최근 한화는 반도체 장비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전문 인력도 채용하는 등 조직을 꾸리는 중인 것으로 알려짐

▷ 전망
- 한화는 기계 사업을 통해 축적해온 기술을 반도체 장비에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서 사업을 추진.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 이후 반도체 투자가 늘어나며 장기적인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한화의 장비 사업 진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음

 

□ 삼성디스플레이, 모니터용 LCD 생산 하반기 중단
- 삼성디스플레이가 모니터용 LCD 패널 생산을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알려짐. 기존에 계약된 물량에 대한 생산을 완료하면 사업을 완전 철수할 계획.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초부터 모니터용 LCD 생산량을 기존보다 90% 이상 줄임

▷ 전망
-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공급 단가를 낮추며 LCD 패널 시장을 장악하며 수익성이 악화된 탓.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OLED, 퀀텀닷 OLED 등 새로운 사업 강화에 주력할 전망.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2025년까지 총 13조 원 규모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음.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들어 노트북용 OLED 패널 생산을 확대해서 모니터용 LCD 패널을 대신하려 함
-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철수하기로 한 TV용 대형 LCD 패널의 생산 연장을 검토 중. 중국 업체와의 가격협상력을 우려한 삼성전자의 요청과 코로나19로 인한 TV 수요가 증가로 수익이 나기 때문

 

□ 국제 유가 동향(8일 기준)
- WTI(서부텍사스유) $70.05/bbl (전일 대비 $1.18, +0.82%)
- Dubai(두바이유) $70.36/bbl (전일 대비 $0.74, +0.74%)
- Brent(브렌트유) $72.22/bbl (전일 대비 $0.73, +1.02%)

▷ 전망
- 지난 주 브렌트유에 이어 서부텍사스유와 두바이유도 70달러 돌파하며 마감. 서부텍사스유 근월물 가격이 마감가 기준 7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8년 10월 이후 처음. 올 하반기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가 회복하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유가는 지속해서 오름세를 보임. 앞서 OPEC+가 5월부터 3개월간 산유량을 점차 늘리기로 한 합의도 시장에 낙관적 기대를 주며 유가 상승에 영향을 끼침. 유가 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게 중론
*근월물: 거래의 최종 결제일이 현 시점에서 가장 가까운 달에 있는 선물

□ 한국석유공사 신임 사장에 김동섭 울산과기원 교수
- 김동섭 울산과학기술원 교수는 7일 한국석유공사 신임 사장에 내정돼 최종 임명. 8일 열린 취임식에서 효율적인 해외사업 관리·감독으로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힘. 또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공사 재무건전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얘기함. 현재 석유공사는 해외자원개발 실패 여파로 지난해 말 부채가 18조 원을 넘어서며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상태. 김동섭 교수는 에너지‧석유화학 기업 셸에서 20년 넘게 일했으며 SK이노베이션으로 옮긴 2009년부터 기술원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