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공교육의 외주화’ 방과후학교 업체위탁 중단하라”
[포토] “‘공교육의 외주화’ 방과후학교 업체위탁 중단하라”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1.12.16 13:01
  • 수정 2021.12.16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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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방과후학교강사지부가 16일 서울시 중구 서울특별시교육청 앞에서 방과후학교 업체위탁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방과후학교강사지부가 16일 서울시 중구 서울특별시교육청 앞에서 방과후학교 업체위탁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방과후학교강사지부가 16일 서울시 중구 서울특별시교육청 앞에서 방과후학교 업체위탁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방과후학교강사지부가 16일 서울시 중구 서울특별시교육청 앞에서 방과후학교 업체위탁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임준형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회장이 16일 서울시 중구 서울특별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방과후학교 업체위탁 중단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임준형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회장이 16일 서울시 중구 서울특별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방과후학교 업체위탁 중단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방과후학교강사지부(이하 지부)가 16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서울특별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과후학교 업체위탁 중단을 촉구했다.

지부는 방과후학교 업체위탁이 '공교육의 외주화'임을 강조하며 이로 인해 강사들의 고용이 더욱 불안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위탁업체가 많은 수수료를 떼 강사들의 처우가 계속해서 나빠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방과후강사도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업종 중 하나로, 위탁업체에 수수료까지 내야 하기 때문에 강사들의 경제적 고통이 가중됐다고 주장했다.

지부에 따르면 서울시 내 초등학교의 업체위탁 비율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약42%다. 전국 평균은 약 20.2%다. 지부는 이로 인해 교육의 질과 만족도가 떨어지고, 방과후강사들은 고용불안과 낮은 처우에 시달리며 수업의 재량권까지 침해받고 있다고 밝혔다.

가정통신문의 편파적인 설문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지부는 서울시 내 일부 초등학교가 내년 방과후학교를 업체위탁으로 할 것인지 묻는 설문조사에서 위탁업체를 서울시 방과후학교 길라잡이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단어인 '전문업체'라고 표현하며 업체위탁의 장점만을 부각했다고 밝히며 가정통신문이 허위, 편파적으로 작성됐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