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더불어민주당과 정책협약 맺고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금융노조, 더불어민주당과 정책협약 맺고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 박완순 기자
  • 승인 2022.01.26 16:04
  • 수정 2022.01.26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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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사람과 노동 중심의 대전환을 이끌 대통령 필요”
더민주, “금융노조와 합의한 내용을 적극 검토해 실천할 것”
25일 오후 금융노조가 더불어민주당과 정책협약을 맺고 이재명 20대 대선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 금융노조

금융노조가 더불어민주당과 25일 오후 국회에서 정책협약을 맺고 이재명 20대 대선 후보 지지를 밝혔다. 지난 20일 금융노조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정치방침을 결정한 바 있다.

금융노조와 더불어민주당이 맺은 정책협약 내용은 △사람 중심의 공정한 금융산업 디지털 전환 △금융산업 구조 선진화를 위한 시장 견제‧균형 회복 △금융시스템 공공성‧안정성 강화 △금융노동자 고용안정과 삶의 질 향상 및 양성평등 사회 구현 △금융공공기관 거버넌스 개선을 통한 공공성 제고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 △정의로운 대전환 등이다. 이재명 후보 당선을 위한 협력과 정책협약 세부 과제 이행 상호 노력도 약속했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사람과 노동 중심의 정의로운 대전환을 이끌고 금융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할 대통령, 이를 통해 국민들의 권익 신장과 경제 발전을 이끌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의 정의로운 대전환을 만들어 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금융노조와 함께 금융산업의 공정하고 건전한 발전을 뒷받침해 정의로운 대전환을 실현할 것”이며 “금융을 통해 대한민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노조와 합의한 내용을 적극 검토해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정책협약식에는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및 집행부와 지부대표자들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윤후덕 정책본부장, 김주영‧안호영 노동위원회 상임위원장, 박해철‧이수진 노동위원회 공동위원장, 민병덕 조직본부 부본부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