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케이오·세종호텔 해고노동자들, ‘긴급구조 대책’ 촉구
아시아나케이오·세종호텔 해고노동자들, ‘긴급구조 대책’ 촉구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2.03.29 16:03
  • 수정 2022.03.29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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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케이오 공대위·세종호텔 공대위가 29일 서울시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앞에서 '윤석열 새정부는 코로나19 해고 노동자 긴급구조 대책을 제시하라'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아시아나케이오 공동대책위원회와 세종호텔 공동대책위원회가 29일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 앞에서 '윤석열 새정부는 코로나19 해고 노동자 긴급구조 대책을 제시하라'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대위는 "아시아나케이오와 세종호텔은 특별고용지원업종 대상이라 고용유지지원금을 통해 휴업수당의 90%를 노동자들이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회사는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고 노동자들을 정리해고했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아시아나케이오는 무기한 무급휴직을 강요하다, 이를 거부한 노동자들을 정리해고했다"며 "지노위, 중노위, 서울행정법원에서 부당해고라는 판정을 받았는데도 복직이 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세종호텔 역시 고용유지지원금을 추가 신청할 수 있음에도 하지 않고 노동자들을 정리해고했다"며 "2020년 세종호텔은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했다. 그러나 지원이 종료된 1개월 후에는 고용유지 의무가 사라진다. 세종호텔은 지원금을 추가 신청하지 않고, 정리해고한 것이다. 이는 정부의 고용유지 의무 부과 정책이 부실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공대위는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일상으로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지금, 코로나19를 핑계로 해고된 노동자들은 현장으로 복직하는 것으로 일상 회복이 돼야 한다"며 "그를 위해서 정부의 긴급구조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윤석열 새정부를 향해 목소리 냈다.

아시아나케이오 공대위·세종호텔 공대위가 29일 서울시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앞에서 '윤석열 새정부는 코로나19 해고 노동자 긴급구조 대책을 제시하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아시아나케이오 공대위·세종호텔 공대위가 29일 서울시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앞에서 '윤석열 새정부는 코로나19 해고 노동자 긴급구조 대책을 제시하라'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아시아나케이오 공대위·세종호텔 공대위가 29일 서울시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앞에서 '윤석열 새정부는 코로나19 해고 노동자 긴급구조 대책을 제시하라'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김계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케이오지부 지부장이 29일 서울시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앞에서 열린 '윤석열 새정부는 코로나19 해고노동자 긴급구조 대책을 제시하라'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고진수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동조합 세종호텔지부 지부장이 29일 서울시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앞에서 열린 '윤석열 새정부는 코로나19 해고노동자 긴급구조 대책을 제시하라'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