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2/4/17)
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2/4/17)
  • 백승윤 기자
  • 승인 2022.04.17 17:07
  • 수정 2022.04.18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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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혁신이 주말 동안 나온 산업과 노동 분야 뉴스를 모아 독자 여러분께 전해 드립니다. 이번 주말에는 어떤 뉴스가 나왔는지 살펴볼까요?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4월 16일(토)

[경향신문] 목포신항 선체 앞서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 열려
[노컷뉴스] 세월호 8주기, 아버지는 “어제도 슬펐고 오늘도 슬프다”
[KBS] “잊지 않겠습니다”…세월호 8주기 추모 물결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이한 16일, 진실 규명 촉구와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한 움직임이 전국에서 이어졌습니다.

[노동과세계] "낙찰률 폐지하라" 함께 깃발 든 민주노총 공공부문 자회사 조합원들
민주노총 공공부문 자회사 노동자들이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공공부문 간접고용 노동자 인건에 낙찰률 적용 금지 ▲인력 공급형 자회사 폐지하고 원청의 직고용 등을 요구했습니다.

[연합뉴스] 伊 제과사 페레로, '강제노동·학대' 말레이 팜유 사용 중단
페레로로쉐, 누텔라 등을 만드는 이탈리아 제과업체 페레로가 이주노동자 학대 논란을 빚은 사임다비의 팜유 사용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사임다비는 말레이시아 팜유 1위 업체로, 팜유 농장에서 고용한 이주 노동자에게 구타, 성폭력, 임금 원천징수, 이동 제한 등의 학대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마이뉴스] 송영길 의원 "열악한 공공부문 노동자, 제도 개선 나설 것"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노총 서울시공공부문노동조합협의회와 정책간담회를 15일 가졌습니다. 송영길 의원은 “공무직, 환경, 청소 등 열악한 공공부문 노동자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민일보] 외국인 노동자 사라진 철원평야… 공무원들 너도나도 못자리 품앗이 동참
코로나19 여파로 이주노동자가 떠난 농가는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에 강원도 철원군청 공무원들은 ‘농촌 일손 돕기 품앗이’에 나섰다고 합니다.

[투데이신문] 서울시, 시민 10명 이상 모일 경우 직접 찾아가는 노동교육 실시
서울시가 다음 달부터 노동교육을 지원하는 ‘서울노동아카데미 :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합니다. 시민 10명만 모여도 공인노무사 등 전문 강사를 현장에 파견한다고 합니다. 교육 내용은 △노동법 △직장 내 성희롱 예방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등입니다. 오는 25일까지 서울노동 포털에서 신청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향신문] 경찰, 민주노총 ‘4000명 집회’ 수사 본격화…양경수 등 출석요구
서울경찰청 불법시위 수사본부가 16일까지 민주노총 관계자 10여 명에게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종묘광장공원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한 것에 대한 수사입니다.

[주간조선] 코로나 ‘격차세대’가 맞닥뜨릴 비극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교육, 돌봄 격차를 우려하는 시각이 많습니다. 양극화 심화로 인한 부모의 경제력 차이는, 또래 아이들의 간극을 더 벌리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여가부 폐지 반대 이유’ 말한 27명…여성단체, '이어말하기' 집회 개최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여성가족부 폐지를 막는 이어말하기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돌봄, 성차별·혐오, 일자리 성차별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존치와 성평등 추진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시아경제] “당신의 출근을 환영합니다” 사무실이 살아있다[찐비트]
[KBS] 직원 사무실 복귀에 안간힘 쓰는 IT공룡들…노동자들 반응은?

코로나19 대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들자,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마치고 사무실 출근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구글, 퀄컴, MS 등은 직원 대상 출근 축하 기념을 해줬다고 하는데요, 사무실 복귀를 원치 않는 직원을 ‘달래기’ 위한 조치라는 평가입니다. 일부 정치인은 상권 회복을 위해서 ‘출근 유도책’을 벌였습니다

[미디어오늘] ‘게시판 유출 징계’ 추진하는 서울신문, 기자들 입막기?
서울신문이 개인 SNS를 통해 회사 게시판 내용을 공개한 직원을 징계하는 사규를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호반건설이 서울신문을 인수한 뒤 편집권 침해와 호반의 비리 의혹에 관한 공론화가 활발해지며, 서울신문 내부 정보가 외부로 알려지는 경우가 늘어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4월 17일(일)

[경향신문] 지난해 최저임금 못 받은 노동자 321만5000명…역대 두번째로 많아
지난해 최저임금(시급 8,720원)을 받지 못한 노동자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321만 5,000명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15.3%로,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7일 발표한 자료로, 통계청의 ‘2021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원자료’를 분석해 만든 보고서입니다.

[동아일보] 코로나19 끝나니, 로봇과 취업 경쟁하라고?[김성모 기자의 신비월드]
코로나19는 산업의 자동화를 앞당겼습니다. 사람을 대체해 투입된 로봇·인공지능이 인력을 대체합니다. 생산성 향상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자동화엔 일자리 감소 우려가 항상 뒤따릅니다. 기사는 다양한 사례와 주장을 종합해 ‘로봇의 일자리 침투’ 문제를 짚어 봤습니다.

[연합뉴스] [다시 일상으로] 재택은 끝나지 않았다…'뉴노멀' 재택근무
엔데믹(endemic) 전환에도 재택근무 문화는 이어질 거란 전망입니다. 이에 IT업계, 스타트업 기업을 중심으로 재택근무 체계를 안착시키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재택근무 복지 격차’라는 말도 나옵니다.

[부산일보] 산업硏 “주력제조업 집적된 동남권·대경권, 성장잠재력 저하 심각”
제조업이 집적된 동남권(부산·울산·경남)과 대경권(대구·경북)의 신산업 성장 잠재력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지역성장잠재력 분석과 정책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과 충청권은 지역 성장 잠재력 종합지수가 월등히 높았습니다. 반면, 동남권(부산·울산·경남)과 대경권(대구·경북)은 기업·산업 역량이나 인적자본 역량, 지역혁신 역량 등이 모두 취약해 디지털경제 시대에 지역 성장을 주도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